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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과학

지구상에 공룡이 존재한다면

 

 

한때 지구의 주인은 공룡이었다.

 

당시 지구에는 몸길이 25 미터에서 몇 센티미터 정도인 약 250여종의 공룡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억 4500만 년전에서 6600만 년전까지 무려 1억 5000만 년 동안이나 존재했으니 그 기간은 물론이니와 그 때 지구상에 넘쳐나던 공룡들의 숫자는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렇게 지구의 무법자였던 이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6500만 전에 지구에서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당연히 오랜 시간동안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다양한 해석(가설)을 쏟아 냈지만, 충분한 대답이 되지는 못한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그러나 지구상에 공룡이 멸종되었다는 사실만큼은 과학계의 정론인 듯 하다.

 

이번 글에서는 늘 관심의 대상이었던 공룡이 정말 사라진걸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를 알아 보겠다.

공룡의 멸종 이유뿐 아니라 일부 과학자들이 말하는 지구상에 공룡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추적해 보겠다.

 

 

공룡 멸종의 다양한 해석들

 

공룡 멸종에 대한 과학자들의 해석은 공룡 멸종만큼이나 놀라운 주장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있는 해석으로 거론되는 것이 소행성 충돌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알바레스 교수는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6500만 년 전 1초에 25킬로미터의 속도로 돌진해 온 소행성 하나가 지구와 충돌했고 대폭발을 일으켜 대량의 먼지가 대기권으로 진입했다. 

 

 

 

이로인해 지구표면에 도착한 태양광선이 크게 감소하여 많은 식물들이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죽어 갔고, 이를 먹이로 하는 초식 공룡이 연쇄적으로 줄어들자 육식공룡들의 먹잇감도 자연스럽게 줄게 되었고 잇달아 굶어 죽게 되었다는 설이다. 가끔 등장하는 지구 멸망설의 원인으로 소행성 충돌을 얘기하는데 공룡이 전멸할 정도였으니 그 충격이 엄청났었나 보다.

 

하지만 소행성 충돌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도 적지 않다. 개구리와 악어, 그리고 기타 기온에 민감한 동물들도 백악기를 견뎌내고 살아남았는데 유독 공룡만 멸종되었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거론되는 공룡 멸종의 원인은 기후 변화설이다. 이 설은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 제일 먼저 제기되었던 학설이기도 하다. 중생대 중기 이후 지구상에 급격한 기후 변화가 발생했다. 이때 나타난 기후 변화는 늘 여름같던 따뜻한 날씨가 사계절이 분명한 기후로 변화한 것이다.

 

이런 기후에 변화는 이때 까지의 식물들의 형태를 바꾸었다. 공룡이 먹이였던 겉씨식물이 사라지고 빠르게 속씨식물로 대체된 것이다. 이로인해 초식공룡이 먹이가 없어 굶어죽고 그 영향은 소행성 충돌과 마찬가지로 육식동물의 멸종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 다른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 제기되는 주장은 신성 충돌설이다. 소련(현 러시아)의 과학자에 의해 제기된 주장으로 6500만 년 전 태양계에 보기드문 대폭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생성된 대량의 방사선 때문에 몸집은 크지만 유약한 공룡들이 무참하게 죽어 나갔다는 설이다. 방사선에 영향으로 공룡의 피부와 살 뼈가 괴사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바라보면서 모든 공룡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주장이다. 

 

그 밖에도 공룡의 멸종 원인에 대하여 여러 가설이 있다. 종의 경쟁설, 대륙이동설, 산성비, ....

 

 

아직도 지구에서 발견되는 공룡들

 

백두산 천지의 괴물, 네스호의 괴물 등 세계 각지에서 공룡과 비슷하게 생긴 괴물이 나타났다는 뉴스를 해외토픽을 통해 가끔 들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과학자들이 오늘도 공룡의 살아있는 화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의 전설 속 괴물

 

아프리카 대륙에는 몇 세기 전부터 신비한 괴물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912년 한 저명한 동물수집가가 자신의 저서에서 "로디지아(현재의 남아프리카 지역) 국경에 전대미문의 거대한 짐승이 살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과학자들은 당연히 아프리카 밀림으로 달려갔다.

 

 

 

1980년 4월 미국 시카고대학의 동물학자 볼과 생물학교수 미가엘도 그 둘 중 하나였다.

콩고의 열대우림으로 달려간 그들은 거대한 짐승을 직접 목격했다는 현지인으로부터 그 괴물의 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설명을 듣은 미가엘 교수는 동물학 도감을 꺼내어 식별을 부탁했고 현지인은 주저 없이 초식공룡을 지목했다.

 

적갈색 피부에 머리는 뱀처럼 생겼고 목의 길이가 3미터에 달했다고 현지인은 설명하였고, 이러한 증언을 바탕으로 분석과 연구를 거친 미가엘 교수 일행은 '전설 속의 거대한 짐승은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공룡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남아메리카의 미지의 동물

 

1911년 독일의 <뉴욕헤럴드> 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

"1907년 10월의 어느 날, 다른 일행 한 명과 가이드는 함께 페루의 외진 산간계곡에 갔다가 몸길이가 약 10 미터에 머리와 목이 4 미터 정도인 괴물을 목격했다. 얼굴은 뱀처럼 생겼고 목이 아주 굵고 튼튼했다."라는 괴물에 대한 기사였다.

 

그 외에도 20세기 초 남아메리카의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서는 거대한 미지의 동물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시베리아 호수의 괴물

 

시베리아에서는 아주 먼 옛날부터 호수에 무서운 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현지주민의 말에 따르면 괴물의 생김새는 온몸이 새까맣고 몸길이가 10여 미터에 달하며 멸종된 공룡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1964년 모스크바대학의 과학자들이 괴물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탐사대를 결성하여 호숫가에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괴물의 모습을 두 번이나 목격했으며, 나중에 호수에서 목격한 괴물의 스케치를 발표했다. 그림을 보면 몸길이가 12~15미터에 달하는 괴물은 목이 아주 길고 등에 수직으로 지느러미가 자라고 있으며 긴 꼬리를 갖고 있었다.

 

딱 공룡의 모습이다. 그러면 호수의 괴물은 공룡의 후예가 맞을까?

혹시 내일이라도 살아있는 공룡의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하는 멋진 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