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만년 우애 좋은 쌍둥이 자리

2월 즈음에 머리 바로 하고 위를 보면 쌍둥이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밝게 빛나는 별 두 개를 중심으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쌍둥이의 모습이 대칭으로 그려지는 쌍둥이 자리는 듣는 이를 흐믓하게 하는 우애 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우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사이좋은 형제로 성장했다.

카스토르는 말타기에 능했고 폴룩스는 무기 다르는 능력이 뛰어난데다가 제우스의 피를 이어 받아 불사신으로 영원 불멸의 생명을 지니게 되었다.

이들 형제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한껏 뽐내며 바다와 땅을 누비며 모험을 즐겼다. 하지만 형인 카스토르가 죽자 동생인 폴룩스는 깊은 시름에 빠졌고 그도 따라 죽고 싶어했다.

하지만 불사신이라 죽을 수도 없었던 폴룩스는 제우스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 부탁했다. 제우스는 이들의 우애를 기려 1년 중에 반은 하늘에서 반은 지하에서 같이 지내도록 허락하였다.

 

 

2월 밤하늘의 별자리

쌍둥이 자리의 별은 형인 카스토르의 머리와 폴룩스의 머리에 각각 큰 별이 하나씩 빛나고 있다.

형보다 동생의 별이 훨씬 더 밝은 1등성이고 형은 2등성의 별이다.

원래는 형인 카스토르의 별이 더 밝았다고 한다. 한 손에 화살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형이고 그 옆에 대칭처럼 보이는 것이 동생이다.

동양에서는 쌍둥이 별자리를 '북하' 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형제별'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 쌍둥이 자리를 중심으로 흔히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쌍둥이 유성군이다. 수 백 수 천개의 별이 모여 집단을 이루는 M35산개성단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별을 쳐다보며 낭만을 생각하는 현대인들과 달리 옛날 사람들은 별을 모시고 살았다.

별의 움직임에 따라 길흉화복을 점치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감지했으며 간혹 하늘이 세상을 건질 큰 인물을 내려주시거나 거두어 가실때를 짐작케 한다고 생각하였던 때가 있었다.

과학의 발달로 별의 정체를 알게 된 지금보다 별을 보며 소원을 빌던 그 시절이 훨씬 더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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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쾌한상상 2014.09.1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추선 연휴때 놀러가서
    밤하늘을 봤는데....별이 잘 안보여서
    많이 서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두운 세상이라도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싶네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9.20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게 보고 가요~ 멋진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