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면 시간이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는 중학교때랑 달라진게 없기 때문이다.

이 친구의 목소리는 콜센터 직원들이 그렇게 연습한다는 '솔' 음에 가깝고 맑고 경쾌한 음색을 가졌다. 집에 걸려 오는 전화를 받으면 집에 어른 계시냐는 질문을 받곤 한단다.

 

목소리 원리

사람의 신체 중 세월이 흘러도 잘 변하지 않는 것이 목소리라고 한다.

특히 가수들의 목소리는 세월이 흘러도 잘 변하지 않아 장기간 공백을 가졌다하더라도 다시 노래를 하면 예전 목소리가 그대로 재현된다. 창법이 달라지고 연륜이 더해져 나이가 들수록 노래가 맛깔스럽게 변할뿐 목소리만은 10 ~2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목소리는 들숨과 날숨이 목에 있는 성대를 지나면서 시작이 되는데 단순 호흡 시에는 열려 있던 성대가 말을 하기 위한 호흡을 하면 성대가 닫히고 긴장과 함께 진동이 생긴다.

성대를 통과한 공기는 소리인 음파를 만들고 이 음파는 입 안을 통과하면서 공명을 일으키고 입술을 빠져 나오면서 목소리가 나온다.

남자의 성대는 여자나 어린이보다 굵고 2cm정도로 길어 성대의 진동 횟수가 적고 여자(1.5cm), 어린이(0.9cm)는 성대가 짧아서 진동 횟수가 남자에 비해 많다. 성대가 진동하면 위아래보다는 좌우로 떨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성대 주름의 진동폭에 따라 음색이 달라져 개인마다 다른 개성있는 목소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목소리 좋아지는 방법

피부처럼 성대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를 겪는다. 무리하게 성대를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성대는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져 진동폭 변화가 오게 되고 목소리 변화를 초래한다. 젊은 목소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동안 피부를 위해 관리를 하듯 목소리도 관리와 훈련이 필요하다.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유지를 잘 해야하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관리와 훈련을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목소리가 좋아지려면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많이 들어봤을 '복식호흡'은 배꼽 아래 단전까지 이르는 깊은 호흡으로 처음엔 에너지 소모가 많으나 익숙해지면 몸과 목소리가 안정되어 성대에 무리를 덜 주면서 소리를 다양하게 낼 수 있다. 

그리고 호흡의 양을 조절해서 성대를 울리는 발성 훈련과  정확한 발음 훈련은 목소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주는 역할을 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금물로 가글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듣기 좋은 목소리라고 하는 것은 맑고 경쾌하며 톤이 살짝 높은 음색이다.

 

<사진 출처 : 부산일보>

 

옛 말에 좋은 목소리를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것 같다'라고 하였는데 실제 들어보진 않았지만 맑고 경쾌한 소리가 아니였을까 짐작해 본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친구의 목소리도 살짝 톤이 높고 경쾌해서 톡톡 튀는 느낌을 받는데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친구는 대화 도중 맞장구를 치거나 추임새를 넣을 때 끝말을 높이 올린다. 

배도 들어간다는 복식 호흡으로 뱃살도 빼고 목소리도 좋게 한다면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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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뉴론7 2014.11.1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한번 해볼까요 좋은하루되세요

  2. BlogIcon 포장지기 2014.11.11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 올바로 내는 연습도 필요하네요..
    십계ㅒ명 유념하겠습니다^^

  3. BlogIcon 건강정보 2014.11.11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는 확실히 나이를 안 먹는것 같아요..제 동생이 매번 어른 바꿔달라는 소리를 듣거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