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의 영화 '본 슈프리머시'
조각 난 기억들 속에서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는데 시시각각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들의 눈을 피해 마리와 도피했지만 놈들의 손아귀를 벗어나는건 불가능했다.
마리의 목숨을 내어주고 나서야 놈들의 정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과거의 기억인지 그저 악몽인지 모를 꿈 때문에 제이슨은 괴롭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 행적과 연관이 있음을 느낀다. 이제 제대로 그 기억을 되살려 보려 한다.
제이슨이 알아 낸 바로는 지금은 폐기 된 CIA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훈련과정을 거치고 임무 수행과정 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까지 확인 했다. 그런데 왜 그들은 나를 죽이려는 걸까?
고도의 훈련과정을 거친 제이슨은 자신의 몸 속에 본능처럼 숨겨진 초능력과 같은 능력을 무의식중에 사용하며 점점 적이 아닌 적의 중심부를 향해 돌진해 나간다.
언제나 한 발 앞 선 제이슨의 행보는 그를 쫓는 CIA를 허탈하게 만들면서 더욱 더 그가 위험인물임을 확신케 한다.
나라를 위해 조직을 위해 제이슨은 제거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그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한 암살이었나
맷 데이먼의 화려한 맨 몸 액션씬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빛을 발한다. 총알보다 빠르고 쇠보다 강한 그의 몸은 사람이 아니라 인조로봇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어떤 시리즈보다 스피드있고 스펙타클했던 자동차 추격씬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하겠다. 깜짝쇼처럼 재밌던 것은 자동차 추격씬에 등장한 현대 자동차였다.
맷 데이먼의 대사에까지 등장한 '현대'는 '앗'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조직의 사적인 문제 해결에 동원되고 무고한 인명 살상까지 하게 된 자신을 발견한 제이슨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던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를 찾아 간다.
이제 제이슨을 괴롭히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 걸까?
본 시리즈를 순서 없이 보았는데 그 중 가장 재밌는 영화였다.
가장 파워풀한 액션과 가장 스피드감있는 자동차 추격전에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까지 감독과 배우들 모두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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