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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빈 디젤, 폴 워커의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스피드는 기본 상상초월의 레이싱 군단 탄생

빈 디젤, 폴 워커의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작전 수행을 위해 하늘에서 낙하산을 펼치며 목표지점에 떨어지는 자동차라니!

감히 상상도 못할 장면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의 엄청난 장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미친 레이싱이 시작된다.


단속 경찰들의 눈을 피해 푼 돈을 걸고 거리의 뒷골목에서 했던 레이싱이 아닌 조직적이고 프로그램화된 레이싱 군단이 만들어 졌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도미닉과 브라이언을 위협하는 데카드 쇼를 잡기 위해서는 미녀 해커 램지를 구출하는게 급선무이다.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자동차를 탄 채 지상으로 낙하하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도미닉의 명령으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질주하는 차량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를 연상시킨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장면들도 있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이니까. 자동차의 스피드뿐만 아니라 프로급 격투 실력까지 갖춘 브라이언의 맹활약은 정말로 대단하다.


특히 벼랑 끝에 걸린 버스에서 추락 직전 탈출하는 장면은 직접 봐야만 한다. 이 영화의 백미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피드는 기본 상상초월의 레이싱 군단 탄생

항상 그렇듯 레이싱과 미녀들의 조합은 이 영화에서도 눈을 즐겁게 하고 아부다비의 백만장자 왕자의 자동차를 이용해 고층 빌딩을 뛰어 넘나드는 장면도 압권이다.

사막의 한가운데 오아시스처럼 서 있는 아부다비, 유리거울 같은 고층 빌딩을 전속력으로 뛰어 옆 건물로 쳐 박는 상상을 하다니....비현실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감독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늘에서 자동차를 타고 낙하하고 벼랑 끝으로 아예 대놓고 내 달리고 급경사 산 속을 내리 꽂듯이 달리는 자동차들. 

악당들은 죽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살짝 찰과상만 입고 만신창이 자동차에서 기어 나온다. 지극히 편파적인 감독의 연출이지만 그럼 어떤가 재미있기만 한데.

 

자동차가 보여 줄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 집약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