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거친 파도와 싸우며 뒤쫓는 적들까지 피해 나가는 선장 앨리스의 본능적 판단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초능력임에 틀림이 없다. 아무도 여자 선장이라고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랜 항해 후에 돌아 온 고향집에는 또다른 모험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거울 속에는 상상도 못했던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오래 전에 보았던 그곳이 여전히 앨리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앨리스는 우연히 이곳에 왔지만 다른 친구(?)들은 앨리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앨리스 뿐이라는데 거울 속 나라에서 다시 시간 속 나라로 떨어지는 앨리스는 모험을 끝내고 다시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거울 속으로 쑤~욱 들어가니 펼쳐지는 동화속 숲속 마을같은 예쁜 화면이 이내 시선을 잡아 버렸다.

이상한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신기한 등장 인물들이 신비롭게 혹은 환상적으로 보여지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지라 상당히 집중력있게 보았다.



착한 하얀 여왕과 나쁜 붉은 여왕의 대조적인 외모는 특히 인상적인데 외모와 다른 반전의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거울 속으로의 시간 여행

성인인 앨리스는 다부진 모습으로 에너지 넘치는 모험가 캐릭터인데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상당히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앨리스는 호기심 많은 소녀가 아닌 인간애와 정의감에 넘치는 성인 앨리스를 아주 잘 표현했다.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이 단순한 선악의 상징에서 벗어난 것도 흥미로운 전개였다.



환타지 영화가 재밌는 이유중 하나는 비현실적인 배경과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의 기분좋은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악당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재밌게 보고나니 이 영화의 전편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궁금해져서 챙겨봐야 겠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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