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인 아이가 있는 집이라는걸 강력히 어필했더니 체험단에 선정된 것 같다.
고3 뿐만이 아니라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있는 집이라면 수험생 집중력 강화, 컨디션 조절, 학습 능력 고취등 이런 말들에 귀가 솔깃해진다.
시간에 쫒기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수험생들의 심신 안정에 좋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구해다 주고 싶은게 부모일테니 말이다.
수능이 얼마 안 남은 적절한 시기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EQ팔찌를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작은 박스를 개봉하니 검정색 박스가 있다.
다른 설명서는 없기에 박스를 개봉하니 유리 실린더 모양의 케이스에 담긴 검정색 EQ팔찌가 고급스런 자태를 자랑하듯 눈에 띄었다.
뚜껑을 열고 꺼내려는 순간 이때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투명 실린더 모양의 케이스에 담긴 실리콘 재질의 팔찌가 너무 깊이 들어가 있다.
어른 손가락을 넣어 꺼내려 했지만 용기 벽면에 착 달라붙은 팔찌는 손가락 끝에서 걸릴뿐 나오지 않는다 마치 포도주 병 속에 빠진 콜크 마개처럼 말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꺼내기는 했지만 케이스를 변경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실리콘 재질인 원형 팔찌에는 흰색 줄무늬외 EQ라는 글자와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팔찌 안 족으로는 은이온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은색의 원형장치가 2개 장착되어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니 팔에 끼었을때 직접 몸에 닿게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 작은 물체에서 나온 음이온이 몸 속에 작용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비밀의 열쇠인 것이다.
손 목에는 헐렁한 정도로 공간이 남으니 팔 위쪽으로 당겨 흘러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착용해야 한다.
재질때문에 여름엔 땀이 차면 착용감이 혹시 어떨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EQ팔찌 개발자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니 동양의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당장 고3 아들을 불러 공부하느라 힘든 너를 위해 준비한 수험생 EQ팔찌라고 소개하고 꼭 24시간 착용할 것을 종용(?)하면서 팔에 끼워 주었다.
뭐 이런걸 주냐면서도 이리저리 살펴본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 회복에 좋고 집중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말을 한 번 더 해주면서 빼지 않도록 당부에 당부를 했다.
아래의 3편의 동영상은 일반인과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를 대상으로한 신체 균형감각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놀라운 테스트 장면인데 정말 신기하다.
EQ팔찌를 하고 하루가 지나고 나서 컨디션이 어떤지 물어보니 특별한 감지는 없다고 했지만 내가 본 바로는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 같다.
잠이 모자른 상태에서 얕은 잠을 자면 몸이 천근만근인데 깊은 잠을 자고 나니 아침에 깨우기가 수월해진 느낌이 든다.
사실 아침마다 잠이 모자라 쩔쩔 매는 아이들을 깨우는 건 아이도 엄마도 너무나 고역인데 이 정도만 해결된다해도 고마운 일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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