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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법 그리고 김연아의 프레젠테이션

 

피겨 여왕인 김연아 선수는 스케이팅 대신 멋진 프레젠테이션 통해 또 다른 놀라움을 보여줬다. 바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말이다.

천하의 강심장이라는 김연아도 인터뷰에서 프레젠테이션 도중에는 심장이 벌렁거리고 다리가 풀린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으니 전세계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은 엄청난 부담이었나 보다.

 

 

 

고인이 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이라는 최고의 제품을 만든 IT 전문가로도 유명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의 대가로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처럼 멋진 프레젠터가 되려면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스티븐 잡스가 프레젠테이션 시 사용한다는 비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을 대표할 수 있는 헤드라인을 작성하라.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공개할 때, 스티브 잡스가 사용한 헤드라인은 유명하다.

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 발명하였습니다라고 전 세계에 아이폰을 공개했다. 이처럼 헤드라인은 청중에게 어필하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문장은 ‘(주어) – 목적어 동사로 구성된 단순한 문장구조여야 이를 보는 청중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두 번째, 프레젠터의 열정을 보여줘라.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유명한 연설가로 알려진 철학자이다. 아리스트텔레스는 연설을 잘하기 위해서는 프레젠터가 주제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의 연설에서는 그런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 스티브 잡스의 모습은 무언가에 몰두한 들떠있는 느낌을 전한다.

 

세 번째, 3의 법칙을 사용하라.

헤드라인이 작성되었고 프레젠터의 열정이 준비되었다면 다음은 청중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 세 가지를 작성한다.

그 이유는 3의 법칙으로 전달하는 내용이 3개를 넘어가면 청중들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한 형태의 핵심 메시지 3개를 준비하는 게 좋다.

 

네 번째, 반드시 주제와 관련된 시연을 준비하라.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청중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기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시연을 하는 것이다. 이는 전달하려는 주제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중간에 반드시 시연을 진행한다. 그리고 시연 내용은 그가 언론에 강조하고 싶은 제품의 중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스티브 잡스가 사용하는 비법들이 몇 가지 더 있다.

청중에게 주제와 관련된 강력한 어필을 위해서는 적절한 은유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시간이 적당하다면 주요 파트너, 고객의 증언 등을 활용해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를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칫하면 프레젠테이션이 지루해 질 수 있다. 이 때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좋은 비법은 각종 동영상, 보조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물론 모든 프레젠테이션에서 위에서 언급한 모든 비법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프레젠터의 충분한 연습이 가장 중요한 성공 비법이라 하겠다.

김연아선수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영어 연설문을 통째로 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