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드류스의 '메리 포핀스'

 

 

 

중고등학교 시절 단체 관람했던 영화들이 몇 편있다. '십계',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 그리고 '메리 포핀스'

 

 

 

그 중에 메리 포핀스는 가장 인상 깊은 영화로 남아 있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남녀 주인공의 노래와 춤, 그리고 만화 영상이 적절히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낯익은 배우들의 등장은 알 수 없는 벅찬 감정까지 몰고 왔다.

 

 

 

 

바람이 동풍으로 바뀌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것만 같다. 그리고 바람을 타고 그녀가 나타났다. 말하는 앵무새가 달린 지팡이에 뭐든지 나오는 가방을 든 예쁜 그녀가 제인과 마이클의 보모가 된 것이다.

 

 

 

 

사실 제인과 마이클의 부모는 바깥일로 바빠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서 보모를 채용하는데 늘상 보모들은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그만 두어 아이들의 부모는 골치가 아픈 상태였다.

 

 

 

 

아이들이 원하는 보모는 볼이 빨갛고 친절하고 놀이를 많이 알고 있는 예쁜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했는데 거기에 딱 맞는 보모가 온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메리 포핀스.

 

 

동풍이 불때면 나타나는 그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마술을 부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 마음껏 놀게 하는 그녀에게 빠지지 않을 아이는 없다.

'침치무니 침치무니 침침체리~~~~♪♬♬'

 

 

 

 

굴뚝 청소하는 아저씨의 신나는 노래와 춤은 멜로디와 춤사위가 몇 십년이 지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걸 보면 뮤지컬 영화에 대한 충격(?)이 꽤나 컸던 모양이다.

아슬아슬하게 지붕과 굴뚝을 넘나들며 리드미컬한 춤을 선보이는 굴뚝 청소부들은 서커스 단원처럼 보였고 노래하는 입이 예쁜 메리 포핀스의 표정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익스피알리도셔스'

기분 나쁠 때 주문처럼 말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 말은 너무 길고 어려워서 따라하기 힘들지만 듣기만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주문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이었던 줄리 앤드류스가 열연한 이 영화는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사랑이 왜곡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무엇이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사랑인지를 유쾌하고 즐겁게 알려 주는 아주 매력적인 영화이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오래전 영화이지만 같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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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7.20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줄리 앤드류스는 언제나 아름답고 멋진 음악으로 찾아오는것 같군요..
    그 옛날 사운드오브 뮤직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하기도 하구요..
    덕분에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