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어릴적 단짝 친구인 브라이언과 폴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뒷골목 아이들이다. 이들은 경제적인 궁핍으로 범죄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면서 성장했다.

하지만 언제나 이들 손에는 푼돈만이 쥐어져 있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가난은 이들을 괴롭혔다. 큰 건 하나만 해서 목돈을 쥐어보자 뛰어들었는데 결국 잡히고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결혼해 두 아들을 둔 브라이언은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 되고 싶지만 세상은 어찌된 것인지 자꾸만 등을 돌린다.

출소를 2주 앞두고 교도소내 폭행 사건은 브라이언과 폴리의 출소를 막았고 폴리는 자신이 모든걸 덮어 쓰기로 하고 브라이언을 출소 시켰다.

그가 가족에게 얼마나 돌아가고 싶어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새 삶을 살아보려 하지만 사회는 냉랭하기만하다. 일자리는 없고 가스는 끊기고 학비 독촐 전화가 오고.... 브라이언은 점점 벼랑으로 몰리는 기분이다.

가족에게 민폐만 주는 것은 아닌지 이대로 사라져 버려야 하는 것이 옳은지 그는 혼란스럽다.

 

 

 

그 때 출소한 폴리가 현금수송차량 탈취 계획을 알리며 공범이 되어 줄것을 제안한다. 브라이언의 선택은  어렵고 또 어렴기만 하다.

하지만 더 이상 가족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 특히 아이들에게 말이다. 브라이언은 거절했다.

 

 

두 사람의 선택, 그리고 결말

언제 어디서 왜 범죄에 물들기 시작했는지 모르는 브라이언과 폴리의 범죄 행각은 사회적인 묵인 속에 자행되었다. 도덕적인 양심도 법의 심판도 이들의 범죄를 멈추게 하지 못했다. 

 

 

 

브라이언과 폴리는 멈출 생각도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자 가족의 소중함이 뼈저리게 느껴지면서 브라이언은 자신을 범죄로부터 떼어 놓기 위해 나름 애를 쓴다.

궁핍한 경제 형편은 그를 또다시 흔들리게 하지만 브라이언은 이겨 냈다.

폴리는 현금수송차량 탈취 미수로 50년형을 받고 복역중이지만 브라이언은 아들의 미식축구 경기장에 가서 신나는 응원을 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으로 남았다.

 

 

 

중년의 남자 주인공이 가진 근육질 몸애가 액션 영화임을 짐작케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액션은 무슨.......

영화의 스토리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교도소 출소자들의 사회적응기와 비슷했고 미국 영화에서 보기 드믄 남자 주인공의 눈물 연기도 한국 영화를 연상시켜 감독이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가 아주 궁금했다.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보살핌으로 결국 새 삶을 찾는데 성공한다는 아주 모범적인 결말을 보여 주는 영화이다.

마지막 장면 자막에 가족과 행복하게 산다는 브라이언과 달리 50년형을 받고 수감중이라는 폴리의 소식에 탄성과 탄식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영화이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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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10.2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리뷰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