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레이스’

 

 

 

인도영화의 특징 중에 하나는 긴 러닝타임(짧은 영화가 2시간 반이다)과 줄거리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다. 레이스도 그런 특징을 가진 영화로 전체적인 줄거리는 반전이라는 스릴러 요소가 더해진 오락영화이다.

이복 형제간에 암투가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이어진다.

여기에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수시관(RD) 까지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니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은 억지스러운 전개로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으나 이 또한 만화같은 인도영화의 특징이다.

 

 

 

이복형제인 란비르 싱(악샤예 칸나)과 라지브 싱(세프 알리 칸)은 우애가 돈독한 형제로 보이지만 언제나 형에게 열등감으로 느끼며 살아온 동생 라지브는 형을 죽이고 1억불의 보험금을 타려는 계획을 꾸민다.

형의 비서인 소피아와 작당을 한 라지브는 형의 애인인 소니아를 이용해 형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나 역으로 당하는 반전이 펼쳐진다.

 

 

 

이복형제간의 보험금을 노린 영화의 제목이 레이스인 게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그 궁금증은 영화 막판에 풀린다.

형을 죽이려던 라지브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기뻐하는 순간 등장한 이복형 란비르는 동생에게 비수의 한마디를 던진다.

 

 

보험금을 노린 이복형제의 죽음의 반전레이스

왜 한번만 저 달라고 애원하지 않았지?” 형을 죽이려는 열등감에 평생을 살아온 라지브는 이 한마디에 더 폭발하며 형이 든 총을 자기 머리로 가져가며 죽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란비르는 동생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며 자동차 경주를 제안한다. 목숨을 건 레이싱이 벌어지며 영화는 또 한 번의 반전을 보여준다. 어쩌면 두 이복형제의 반전과정이 레이스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영화 레이스에는 인도 여배우 중 여신급으로 통하는 스타 여배우 두 명이 등장한다. 두 이복형제와 치정으로 얽힌 소니아 역의 비파샤 바수와 소피아 역의 카트리나 카이프이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춤과 노래는 인도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인 뮤직 시퀀스로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단 지금은 발리우드의 댄싱퀸이라는 카트리나 카이프(소피아 역)의 춤은 정말로 어색하다.

영화 레이스는 롤랑조페 감독의 굿바이 러버를 표절하였다고 소송 당했는데 관객들은 굿바이 러버보다 레이스가 더 낫다고 평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2013년에 제작된 레이스2보다 굿바이 러버의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Posted by Zoom-i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10.2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