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노우치 유카타의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미술학도였던 준세이와 음악을 사랑했던 아오이는 첫 눈에 자석처럼 끌리며 순수한 사랑을 나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기도했지만 뜨겁던 사랑은 무슨 일인지 차갑게 식어져 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피렌체에서 미술 작품 복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준세이는 촉망 받는 학생이었다.

조반나 선생님의 추천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작품 복원에 동참하게 되지만 잠시 자리를 비운 그가 복원중이던 작품이 갈갈이 찢겨진채 발견 되고 말았다.

작품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히고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를 했으나 스튜디오는 잠정 폐쇄되고 준세이는 일본으로 돌아 갔다.

 

 

 

 

밀라노에서 보았던 아오이는 준세이가 알던 옛날의 그녀가 아니었다. 한동안 그녀와의 추억이 준세이를 괴롭혔지만 이제는 그녀를 진심으로 놓아주어야 할것만 같다. 미움이 아닌 마음으로 말이다.

그러던차에 아오이의 변심이 준세이 아버지 때문이란것을 알게 된다.

 

 

 

 

준세이는 아오이를 찾으러 10년 전 약속했던 그 장소, 피렌체 두오모 성당으로 달려 간다. 그곳에 그녀가 있을까?

 

 

너의 고독한 눈동자 속에 내가 있기를

준세이와 아오이를 보면서 생각난 영화가 있다.

강석우가 주연했던 '겨울 나그네', 민우라는 캐릭터가 준세이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대학생활에 충실하던 순수한 대학생 민우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가슴 설레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한 발짝 앞에 진흙탕이 있었고 한 발이 빠져 버렸다.

 

 

 

 

 

허우적될수록 몸은 그녀로부터 멀어지고야 말았다. 자포자기 심정에 급기야 마음에도 없는 여인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민우는 참혹한 최후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누구에게나 설레는 첫사랑의 기억은 아름다운 해피엔딩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쉽거나 슬픈 결말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지난날 미완의 사랑은 더욱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것인지 모르겠다.

 

 

 

 

 

예술의 도시 피렌처를 배경으로 동화같은 사랑에 울고 웃는 순수한 연인들의 아련한 이야기가 눈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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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etsomeclassic 2016.04.21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보니까 영화 꼭 한번 보고 싶네요 ^^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