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2주 공부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걸 믿을 수 없지만 묘하게 그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겠다고 믿게 되는건 이 어린 천재 사기꾼이 가진 또 다른 능력(?)이 아닐까 싶다.

범죄임에 틀림이 없지만 쫓고 쫓기는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사기꾼과 FBI 수사관의 추격전이 감탄을 자아낼만큼 상당히 재밌는 영화이다.

 

16살 프랭크가 전학 간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둔갑해 학생들을 농락한 것은 꿀리고 싶지 않은 자기방어적 사기였다. 그저 장난으로 여겨진 프랭크의 첫 사기극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자신감을 얻은 프랭크는 잘 돌아가는 머리로 다음 사기를 계획한다.

그가 계획하는 사기는 순간적인 아이디어(?)인 경우가 많은데 좋은 머리를 범죄에 쓰다니....참

 

팬암의 조종사 근무복을 신분증 삼아 여기저기 사기를 치는 프랭크의 최종 목표는 돈이다.

1960년대는 개인수표를 발행하면 그것이 한참 후에 은행으로 돌아가 확인되기 때문에 프랭크의 수표 사기가 가능했다고 한다.

다음엔 의사, 그리고 변호사까지 옷이 곧 신분증인 직업들을 고른 이유가 그 때문이다. 유망한 전문직에 대해 너그러운 사회와 사람들은 프랭크의 옷만 보고 그의 요구를 쉽게 들어 주었다. 

 

물론 영화나 책을 통해 사전 지식을 준비하는 노력도 하긴 했지만 그의 순발력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16살 타고난 천재 사기꾼의 경쾌한 사기극

프랭크를 쫓게 된 FBI 요원 핸리티는 몇 번 프랭크를 잡을 뻔 했지만 번번이 놓치고 마는데 프랭크를 쫓으면서 알게 된 가정사는 그에 대한 연민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생각이 많아지는 핸리티.

돈을 많이 벌어 돈 때문에 이혼한 부모들 찾아 행복한 가정을 다시 만들고 싶었던 프랭크는 결국 법망에 걸려 들지만 핸리티는 프랭크의 능력(?)을 재조명하게 되는데....

 

실제 인물의 이야기라고 한다.

1969년 21살의 나이에 400만 달러라는 경이작인 수표 사기를 치며 미 전역과 해외를 제 집 안방 드나들듯 공짜로 날아다닌 그는 핸리티의 도움으로 형을 감형 받고 연방수사국에 협조하는 한편 금융사기 예방에 필요한 수표와 문서 보안의 일인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인간만사 참 알 수 없다더니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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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eborah 2017.04.07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사기극을 이렇게도 표현한 작품이군요

  2.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4.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러네요..
    디카프리오와 톰행크스가 펼치는 코믹한
    연기가 눈을 땔수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덕분에 좋은 영화 소개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이 도시기 바랍니다..

  3. 2017.04.09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