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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제라드 버틀러의 영화 '지오스톰' - 지구종말을 가져 올 이상기후 재앙

 

제라드 버틀러의 영화 '지오스톰'

 

인간의 힘으로는 물론 과학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이상기후는 지구 여기저기를 폐허로 만들며 큰 혼란을 야기한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힘을 모아 더치보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상기후를 잡아 안정화 시켰다. 하지만 시스템이 오작동 되면서 지구는 이상기후 재앙으로 일대 혼란에 빠져드는데....

 

더치보이 시스템 총괄 책임자로 동생 맥스가 내정되자 형 제이크는 제 분에 못 이겨 조직을 떠난다.

이번에도 욱하는 제 성질을 못 이긴 제이크의 돌발 행동에 맥스는 더 분통이 터지지만 더 이상 형을 잡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원인불명의 오류로 더치보이가 오작동을 보이자 세계 이곳저곳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게 된다.

형 제이크가 다시 소환된 이유는 그의 실력이 필요할만큼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제이크가 더치보이에 상륙하자 프랑스 출신의 엔지니어가 또 미국 기술자냐며 비아냥 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구를 구하는 정의의 용사는 오직 미국인 뿐이더냐는 그의 말이 영웅 역할은 또 미국인이네 라는 소리로 들린다.

 

대놓고 미국 영웅주의를 비웃지만 우리가 예상하듯 결국 영웅의 몫은 미국인 제이크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지구종말을 가져 올 이상기후 재앙

재앙 수준의 파괴력을 가진 이상기후는 50도를 넘는 폭염과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한파와 함께 지진은 물론 용암 분출 그리고 어마어마한 우박등 상상하는 모든 이상징후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종합세트마냥 들이닥친 재앙은 땅과 하늘 바다에서 양면작전으로 지구를 금방이라도 초토화 시킬 기세다.

 

CG효과는 글쎄...그동안 보았던 다른 영화들보다 훨씬 나은 것도 아니고 못한 것도 아니고 평이한 정도쯤.

지구의 종말을 야기할 만큼의 재앙들은 외부적인 요인도 있고 내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결국 문제의 발단도 인간이고 문제 해결도 인간이다. 그러니 어리석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즘 들어 세계적으로 자주 이상 기후들에 의한 엄청난 피해를 입는 뉴스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어떤 재난보다 이상기후 재난이 가장 두렵고 무서운 재앙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