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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느낌있는 여행

광릉숲이 주는 편안함, 광릉수목원을 가다(2)

 

 

지난 글 '[링크] 푸르름에 눈이 부신 국립광릉수목원'에 이어서 소개하지 못한 나머지 전시원들이다.

그리고 광릉수목원을 관람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의 '[링크] 방문안내 예약하기'에서 하면 된다.

 

 

 

 

 

수생식물원 옆에는 화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화목원은 주로 원예 품종인 예쁜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다. 화목원의 나무들에 예쁜 꽃을 보려면 4~5월에 방문하는게 좋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물푸레나무과의 관상수인 영춘화이며, 두번째 사진은 중국국수나무이다.

 

 

 

 

 

 

 

 

관목원은 다른 전시원과는 달리 작은 동산에 꾸며져 있다. 주로 키가 작은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으며, 관목원을 돌아 보려면 약간의 등산을 해야 한다.

관목원에서 가장 인상적인 나무는 공작단풍으로 정말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상당히 이채롭다.(아래 3,4번째 사진)

 

 

 

 

 

 

 

 

 

 

 

산을 내려오면 유리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난대 식물온실은 남쪽 도서 및 남해안에 자생하는 온대 남부와 난대 식물들을 보존하는 내부 전시원이다.

 

 

 

 

 

 

난대 식물온실 옆에 자리한 산림박물관으로 이동 하는 도중에 멋진 한옥의 기와지붕이 눈에 들어 왔다. 기와원이다. 기와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자란다는게 마냥 신기하다.

 

 

 

 

 

 

 

 

 

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주제별 전시인 살아있는 숲, 산림문화관, 3D영상관 등이 재미를 준다. 마지막 여섯번째 사진은 광릉숲에서 유명한 크낙새의 박제이다.

 

 

 

 

 

 

 

 

박물관을 나오면 오른쪽 옆으로 양치식물원이 있다. 양치식물원에는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고사리 95종이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 1급식물인 광릉요강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보호 차원에서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다.

 

 

 

 

 

 

 

희귀.특산식물 보존원에는 자생지에서 사라지는 희귀식물과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을 7개의 주제원으로 전시하고 있다. 7개의 주제원은 을릉도식물, 고충습원, 습지, 석회암지대, 한라산, 백두산, 숲정원이다.

 

 

 

 

 

 

 

광릉수목원에는 30여개의 테마로 전시원이 꾸며져 있다. 그 중에서 전나무숲, 침엽수원, 습지식물원, 식.약용 식물원은 둘러보지 못했다. 광릉수목원이 하루에 다 둘러 보기에는 너무 넓다.

그래도 피톤치드가 특히 많이 나온다는 전나무숲과 침엽수원을 못 가본 것은 아쉽다.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된다면 반대로 돌아봐야 겠다.

 

그리고 꼬마들이 바로 직행한(이전 글에 이유가 있음) 산림동물 보전원도 빼먹었다. 처음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광릉수목원은 거리가 가깝다면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래도 계절이 바뀔때면 꼭 가야 겠다.

 

마지막으로 숲생태 관찰로와 육림호를 지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