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강동원, 이병헌의 영화 '마스터' - 브레인을 갖춘 금융 사기범과 지능범죄수사대

 

강동원, 이병헌의 영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각각의 배우들이 다른 매력을 가진것은 분명하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관객들이 모였을텐데 예고편으로 이병헌과 강동원의 연기는 예상되었으나 김우빈의 연기가 궁금해 본 영화.

이전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를 떠 올리게 하지만 신선해 보이기도 하고 얄밉기도 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

 

불법적인 금융 다단계 사업을 합법화 하려는 진회장은 저축은행 인수를 하려고 정재계에 물밑 작업을 하는 중이다.

이를 감지한 지능범죄팀 김재명 팀장은 소리소문 없이 진회장의 뒤를 밟으며 수사망을 좁혀 간다. 이를 감지한 진회장은 박장군을 비롯한 내부자를 의심하게 되는데.....

 

영화 스토리는 실제 금융 사기범인 조희팔을 연상시킨다. 

사람을 끌어들이고 사건이 터진 후에는 밀항하여 죽음으로 몰아가지만 대부분 조희팔의 사망을 믿지 못하듯 영화 상에서도 진회장은 신분 세탁으로 회생할 기회를 엿보며 국제적인 금융 사기판을 다시 벌인다.

 

브레인을 갖춘 금융 사기범과 지능범죄수사대

잘 생긴 얼굴에 감정 몰입도 갑인 진회장을 이병헌은 훌륭히 표현했다. 

젠틀한 금융사업가의 이미지와 질 낮은 사기꾼의 양면성 얼굴을 제대로 표현하긴 했는데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 준 캐릭터들과 혼합된 듯한 분위기가 있어서인가 새롭지는 않았다.

 

강동원도 비슷하긴 마찬가지. 긴장감이나 스피드감이 전달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다.

반면에 기대했던 김우빈의 연기는 오버하는듯 했지만 나름 노력의 흔적이 보여졌다.

대단한 배우들의 출현으로 홍보가 많았던 영화이다. 모두들 한 액션한다는 배우들인지라 내심 엄청난 액션을 기대했는데 살짝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뉴스거리로 알려진 사기범의 스토리가 엮여져 진행과정이 예측도 되어서인지 큰 반전이나 흥미진진한 결말로 이끌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