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껍질을 까다가 눈에 띄지 않았는지 숨어 있던 밤 한 톨이 싹을 틔웠다. '맞다! 밤도 씨앗이니 싹이 트는구나' 밤톨에서 싹이 트는 건 처음 본지라 너무 신기해서 장대한 밤나무 키우기에 돌입했다.

 

 

 

나름 시골소녀라는 지인이 그렇게 해서는 밤나무가 되도 밤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건 나중 문제고 일단 이 밤톨을 잘 지켜야만 한다.

 

 

산림청, 나무 나누기 행사

밤나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 인터넷을 찾다보니 벌써부터 식목행사를 준비하는 산림청의 홍보 기사를 보게 되었다. 지역마다 나무 심기 행사를 비롯해 무료로 나무를 증정하는 행사도 있으니 산림청 홈페이지나 각 지역 구청에 전화문의를 하면 행사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날짜가 정해진 곳도 있고 예정인 곳도 있으니 참조)

참고로 서울은 3월27일 광화문광장에서 꽃나무등 10종의 묘목을 1인당 3본 이내로 선착순 분양하며 3월28일에는 소나무등 3종을 문화일보 사옥 앞에서 선착순 분양한다. 4월 4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1인당 1본의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가 있으니 가족끼리 또는 지인들과 함께 뜻깊은 식목 행사를 할 수 있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스마트폰으로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산림청 홈페이지 '나에게 한 그루 숲에게 한 그루' 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나무를 키워보는 것도 좋겠다.

 

 

나무를 고를 때

나무를 고를 때는 심는 장소에 따라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는데 산림청에서 추천하는 나무를 보니 도시기준 일반주택의 경우 꽃나무나 유실수 관상수를 심되 관리가 어려운 큰 키의 나무는 지양하고 아파트의 경우 계절별 꽃나무와 유실수, 관상수, 침엽수와 활엽수등 다채로운 품종을 심으면 좋다.

농촌에서는 정감있는 고향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나무들을, 회사나 학교는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고 휴식공간도 될수 있는 나무들을 심는 게 좋다.

꽃나무로는 무궁화, 개나리, 진달래, 철쭉류와 조팝나무, 덩굴장미, 산벚나무, 꽃사과 , 목련, 모과나무 등이 있고 유실수로는 호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밤나무, 유자나무, 살구나무 등이 있다. 녹음수로는 백합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향나무등이 있고 공해에 강한 나무로는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후박나무 등이 있다.

 

 

 

예전엔 식목일이 휴일이라서 식목행사가 많았는데 휴일에서 제외되니 식목일에 대한 의미가 퇴색해져 간다. 황사다 미세먼지다해서 산림의 중요성은 커지는데 정작 나무를 심지 않는다면 중요성만 외쳐서 무엇하겠는가. 

나무심기가 당장 표시나는 가시적인 효과를 주지는 않지만 지금  심는 나무 한 그루가 훗날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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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매니저 2014.03.27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너무 잘 알아갑니다^^
    감사해요`

  2. BlogIcon 카르페디엠^^* 2014.03.2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