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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각질제거 - 물에 불리지 말고 마른 상태로

 

겨울도 아니고 여름철만 되면 고민스러운 것이 발뒷꿈치 각질이다.

날이 더워 양말을 신지 않으니 발이 건조해 지고 먼지나 기타 오염물이 다른 계절보다 많이 묻으니 발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발가락 부분이나 뒷꿈치에 각질이 생겨 두꺼워지면 걸을 때 발바닥에 주어지는 충격이 달라서인지 발이 더 아픈것처럼 느껴진다.

 

 

 

발을 만지면 거칠거칠한 느낌이 주는 불쾌감으로 '때'를 쌓아 놓은 것 같아서 기분이 찜찜하다. 

 

 

발 각질 제거

각질은 피부의 상피세포가 수분을 잃고 말라서 단단해 지면서 죽은 세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각질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데 떨어지기 전까지 나름의 역할이 있다. 각질화된 상피세포는 그 아래 피부의 수분이 마르지 않게 하며 외부의 직접적인 오염을 막아 주는 역할이 그것이다. 

각질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사람의 피부는 보드랍고 촉촉한 피부 유지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얼굴이나 기타 신체 부위의 각질은 원활하게 순환하는데 발바닥이나 손바닥, 무릎이나 팔꿈치처럼 장시간 자극에 노출되거나 주름이 있는 곳의 피부 각질은  두꺼워지고 색소 침착에 의해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무플이나 팔꿈치처럼 주름진 곳에 각질과 함께 색소침착이 이미 되었다면 물에 불려 때수건으로 밀어도 원래 대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사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물에 불리지 말고 마른 상태로

발이나 다른 부위의 각질을 제거하고자 할 때 보통은 온수에 일정 시간 담가 불린 후 때수건이나 돌, 미용칼을 이용한다.

그런데 불려진 피부의 각질 제거는 지나친 자극과 함께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어 각질화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고 한다. 반드시 피부를 건조시킨 후 각질 제거를 하는 게 좋으며 부드러운 피부를 보고 싶다고 너무 과하게 깍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을 포함한 각 부위의 각질화를 막기위해 물을 많이 먹고, 수분 크림등 보습제를 발라 주고, 양말을 신어 수분을 유지해 주고, 가벼운 맛사지로  혈액 순환을 돕는다면  보드라운 발을 유지할 수 있다.

 

얼굴에 쏟는 관심의 절반만 발에 쏟아도 충분한데 눈에 잘 띄지 않으니 게을러 진다. 

딱딱한 구두 속에서 하루 종일 갇혀 있으며 고통스러웠을 발을 생각하면 집에 돌아와 쾌적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줘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