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난 발표가 정말 싫어!'

 

 

 

말수가 적은 샘은 금요일에 있을 발표회 때문에 걱정이 많다.

아이들 앞에서 말하기가 겁나는 샘은 고민을 하다가 배가 아파서 못하겠다는 거짓말을 할까 하다가 과제물을 가져 오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에이미 선생님은 샘에게 그래도 괜찮다며 한 번 해 보자고 하셨다.  

 

 

 

친구들의 발표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은 샘은 집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강아지 사진을  보이며 자랑스럽게 발표를 하였다.

 

 

 

샘은 발표를 망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무사히 발표를 마쳤고 다음 발표때는 장난감 트럭을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야겠다는 용기도 생겼다.

 

실수가 두려운 발표회

밝은 얼굴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 틈에 앉아있는 샘의 표정을 보면 누가봐도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란걸 알 수 있다.

 

 

 

뒷 자리에 앉아 시무룩한 표정과 구부정한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두려워하는 샘을 보면서 어릴 적 내 모습 같다 생각하는 어른들도 꽤 있을것 같다.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 속에서 점점 더 자신감을 잃어가는 샘에게 용기를 준 것은 담임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은 샘을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 주셨고 샘이 스스로 결정해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수줍음 많은 샘의 발표를 경청해 준 친구들은 이제 샘이 초콜릿을 좋아하며 강아지 이름이 초콜릿 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다음 발표회가 지나면 친구들은 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동화로 보는 세상

학창시절  차량 10부제 마냥 수업시간에 날짜에 해당하는 번호순으로 지명해서 문제풀이를 시키는 선생님이 계셨다. 만약 5일이면 5번,15번, 25번, 35번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우선순위로 지목이 되어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매 시간마다 쫄깃쫄깃해지는 심장으로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이었다. 정답을 알든 모르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충분히 연습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남 앞에 서는 것이 상당히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책 속의 샘이 잘 보여 준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발표에 약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수업방식과 시험방식은 자료 수집이나 분석이 아닌 오직 한 가지의 정답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각보다는 정해진 정답을 찾아야만 하다보니 정답이 아닌 아이들의 발표는 무시되고 아이들로 하여금 행여 내 답이 오답이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발표하기를 꺼리게 만든다.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답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재미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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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콩이 2014.11.1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의 심쿵이란 ㅋㅋㅋ
    제번호가 호명될까봐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ㅎ

  2. BlogIcon 뉴과장 2014.11.17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3. BlogIcon 건강정보 2014.11.17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선생님이 꼭 계셨죠 .그래서 그 날짜 되는날만 되면 준비 철저히 할 수 밖에 없게되더라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