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는 라섹 수술

지난 여름 뜬금없이 라식 수술을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자 했었다.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이지만 좋다, 나쁘다의 의견이 반반 인것 같아서 당장 결정 내리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 먹고 알아보기 시작하자 더 헷갈리고 부작용에 대한 의견만 눈에 들어와 마음이 혼란스러워 졌다.

그러는사이 수술 전 검사를 마치고 검사결과지를 내민 아들래미는 수술날짜를 1월로 잡고 싶다고 했다.

그때까지 돈을 모으면 수술비를 충당할 수 있겠다며 말이다. 강남에 있는 좋은 병원이고 학교 연계로 할인을 해 주니 그곳에서 하고 싶다고 말이다. 여러가지 꼼꼼하게 챙기고 알아보고 결정한걸 알기에 허락했고 병원에 다시 알아본 뒤 아들래미에게 맞다는 라섹 수술을 받았다.

 

 

라식과 라섹

시력 교정 수술 방법은 크게 라식과 라섹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자가 방법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눈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거였다.

 

 

 

라식은 각막의 두께가 비교적 두꺼운 난시, 근시, 원시인 분들이 해당되는 수술로 수술 과정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힌후 레이져로 각막을  깍은 후 젖혔던 각막 절편을 덮는다. 라식은 단기간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 선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라섹은 각막의 두께가 비교적 얇은 고도근시인 분들이 선택하는 수술로 수술 과정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레이져로 각막을 깍고 그 위에 보호용 렌즈를 덮었다가 5일 정도 후에 렌즈를 제거 한다.

라섹은 수술 후 통증이 있으며 5일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점안액등의 관리도 2-3개월(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음)꾸준히 점안하는 등의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며 교정 시력이 정착되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 경과 및 관리방법

우리가 병원에 문의한 것은 시력 교정보다는 안정성이 더 나은 수술 방법을 택하고 싶다는 거였는데 아들은 고도근시에 각막 두께가 얇기 때문에 라식보다는 라섹 수술에 적합하고 경험 많은 선생님이 좋은 기계로 수술하시는거라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병원에 도착하여 간단한 검사를 다시 받고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수술 시간은 10여분 회복 시간 20여분 정도이나 우리가 병원 문을 나선 건 도착 후 2시간이 지나서였다.

보호 렌즈 덕분인지 사물을 인지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수술 직후 씩씩하게 나온 환자(?)의 눈은 뻘겋게 충혈되어 있었는데 입가에 만족스러워 하는 흐믓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얼른 준비해 간 선글라스를 주며 어땠나는 물음에 수술 직전까지 불안했지만 수술 과정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한다. 

미리 예상한 통증에 대비했지만 통증도 미미했다.(통증 없음이 부작용인가 문의해 봐야 겠다)

 

 

5일 후 병원에 검진하러 올 동안 점안액과 처방약을 잘 챙겨 먹고  3일동안 물세안 금지, 독서나 핸드폰등 시력 집중을 요하는 행동 금지, 외출시 선글라스 꼭 착용(실내 조명 노출은 괜찮음), 가급적 조명을 어둡게 할 것등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었다.  

장시간의 관리가 필요한 수술이니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불성실한 관리로 시력 저하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마음에 걸려 아들래미에게 성실한 관리가 중요함을 잔소리처럼 되뇌었다.

너의 수술 결과를 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사람들이 몇 명 있으니 게으름 피지 말고 부지런히 관리 잘 하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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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복돌이^^ 2015.01.1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저도 눈이 나쁜지라...관심가는 내용이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BlogIcon 건강정보 2015.01.19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 이후 관리가 정말 중요하죠~

  3. BlogIcon 취비(翠琵) 2015.01.19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이 있기는 한데 안경을 벗으면 참담한 얼굴이라 용기가 안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