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리 엘리어트'

 

 

 

삶의 벼랑 끝을 우리는 '막장'이라고 표현한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지하 탄광의 맨 안 쪽이다.

 

 

 

희망의 빛을 절망으로 잡아 먹는 지하 탄광에서 아버지는 막내 아들인 빌리의 발레리노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석탄을 캔다.

 

 

 

11살, 어린 아들 빌리만은 암흑 같은 같은 이곳을 떠나 환하고 푸른 하늘을 훨훨 날으는 새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족들의 간절함이 담긴 아름다운 영화 '빌리 엘리어트'.

 

 

 

엄마를 여의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광부인 아버지와 형을 둔 빌리는 아버지의 권유로 권투를 배우고 있지만 우연히 마주친 발레를 보고 저절로 마음이 쏠렸다.

 

 

 

발레 선생님은 한 눈에 빌리의 소질을 간파하고 그에게 개인레슨을 하면서 발레 학교의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지만 아버지와 형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고 만다.

 

 

 

빌리의 열정을 확인한 아버지는 빌리와 함께 발레 학교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긴장한 빌리는 엉성하고 서툰 춤으로 심사위원들의 실망어린 시선을 받았다.

 

 

광부의 아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발레리노

영화 속 빌리의 발레 솜씨는 완벽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아주 서툴다.

빌리는 아직 음악적 리듬감도 없고 신체적 유연성도 떨어져 몸이 저절로 춤을 추는 천부적 춤꾼은 아니다.

 

 

 

하지만 빌리는 춤을 출 때 몸에 전기가 흐르고 불이 확 붙는것 같고 하늘을 마음대로 날을 것만 같은 무아지경에 빠진다고 했다.

 

 

 

11살 어린 소년의 몸에는 춤꾼의 날개가 숨어 있었고 어른들은 다행히도 그것을 알아챘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어린 춤꾼의 재능과 열정을 위해 아버지는 지하 막장의 삶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빌리의 어깨에는 화려한 백조의 날개가 돋아났다.

 

 

 

이 영화의 주인공 빌리를 열연한 어린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어른들을 능가했는데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아버지 앞에서 주눅이 들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던 빌리가 작정한듯 강한 어필로 아버지에게 자신의 춤을 보여 준 장면이었다.

 

 

 

입을 앙 다물고 말이 아닌 춤으로 자신의 춤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장면은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어린 빌리의 연기는 박수를 보내줄만큼 훌륭했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 성인이 된 빌리의 발레 공연 장면은 너무나 짧아서 탄성이 저절로 나오고 감독이 얄밉기까지 했다.

 

 

 

근육질 등근육을 자랑하는 백조로 변신한 빌리의 점프장면은 '아!'하는 탄성을 저절로 나오게 했고 빌리가 완성한 백조의 춤은 어떨까 궁금했다.

찾아보니 애덤 쿠퍼라는 발레리노이며 감독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 멋진 발레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어린 빌리를 위해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 써 가면서까지 뒷바라지를 결심한 눈물겨운 부성애와 가족의 희생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있어 끈기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어린 빌리의 열정은 국적을 초월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몰입도를 높여 주었고 마지막에 저절로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였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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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건강정보 2015.04.06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오래전에 봤었는데 참 좋은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