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지뢰밭 아이들'

 

 

 

11살 마르와에게는 아마르라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마르와와 아마르는 다른 날과 다름없이 숲 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축구를 하다가 노란병을 발견하고는 그 병을 집어 들었다.

그순간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마르와의 온 몸은 붕대로 감겨져 있었고 아마르의 상태는 더 위험했다. 팔과 다리 한쪽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마르와는 전신에 박힌 파편들을 제거하느라 치료에 애를 먹었고 아마르는 팔 다리가 없는 고통을 이겨내야만 했다. 

치료과정의 고통과 재활 과정의 고통이 지나가자 이번엔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녹록치 않다.

 

 

 

일어서는 것도 걷는 것도 모두 새로 배워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낙천적인 아이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 비록 의족을 끼운 다리지만 친구들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된 아마르는 이제 축구감독을 꿈꾼다.

 

 

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요

아마르가 숲 속에서 주운 지뢰는 집속탄이라는 폭탄으로 항공기가 큰 폭탄을 떨어뜨리면 그 안에서 수 백개의 작은 폭탄들이 숲 전체에 뿌려진다고 한다.

 

 

 

 

노란색의 캔 모양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모양을 하고 있다.

게다가 연합군이 뿌리는 구호 식량의 색깔도 노란색이라 아이들은 폭탄이 구호식량인줄 오인하기도 해서 잦은 사고가 있다고 한다.

 

 

 

 

100여개의 나라가 집속탄 사용을 금지하는 협약을 맺었지만 미국,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등은 이 협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동화로 보는 세상

얼마 전 휴전선에서 북의 소행으로 보이는 인명 살상용 목감 지뢰가 터져 우리 병사들이 참혹한 상처를 입는 지뢰 폭발 사고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었다.

그나마 목숨을 구한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지만 그들이 평생 짊어져야 할 상흔이 너무나 커서 걱정이다. 그런데 지뢰 폭발로 매년 수천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불구의 몸이 되는 불행을 겪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동화의 맨 앞장과 뒷장에 전쟁에 대한 우리나라 아이들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글들이 있는데 그 중에

'평화는 마음껏 뛰어 노는 거다.'라는 말이 눈길을 잡는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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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9.09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장터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의 소재 이군요..
    이런 전쟁이 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맘껏 축구를 할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오기를 기대해 본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