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오예로워의 영화 '셀마'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셀마에서의 행적을 담은 영화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한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인간적으로 고뇌하고 또 고뇌하는 목사의 모습을 잘 담은 영화이다.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여전히 투표권은 고사하고 투표인 등록조차 의도적으로 거부 당하는 흑인들 문제는 마틴 목사를 백악관으로 향하게 하였다.

대통령은 아직 흑인 투표권 문제를 논할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만 마틴 목사는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라고 주장을 펼친다.

 

 

 

 

흑인들의 투표권 주장에 심기가 불편한 백인들은 폭력으로 흑인들의 주장을 잠재우려 한다. 그렇게 백인들의 폭력에 흑인들의 희생이 자꾸 늘어가지만 백악관은 여전히 불통으로 마틴을 화나게 만든다.

언제까지 이 문제로 흑인들의 희생이 계속 되어야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말로 소통이 안되자 그가 선택한 것은 행동이었다.

 

 

 

 

비폭력 무언의 행진으로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자고 흑인들이 셀마에 모여 들었고 위대한 셀마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셀마의 위대한 행진

이 영화에서 마틴 목사는 여러번 독자적인 연설을 하지만 홀로 시위대를 통설하거나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상황을 주시하고 판단하고 흑인의 희생에 괴로워하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토로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행진하는 시위대의 맨 앞에 섰던 그가 상황 파악을 하는라 잠시 주춤하고 뒤돌아서는 장면이었는데 그의 깊은 고뇌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날, 셀마에서 마틴 목사의 뒤를 따라 행진에 나서는 수많은 흑인과 이에 동조하는 백인들의 감동적인 모습. 이 장면은 실제 당시의 화면으로 보여져 감동을 극대화 하였다.

이들의 침묵 시위는 고요하지만 벼락처럼 우렁찬 소리로 백악관을 흔들고 대통령의 사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 중에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대통령간의 몇 차례 집요한 설전이 아주 인상적인 영화이다.  

 

 

 

 

폭력에 맞서는 비폭력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얼마전 프랑스 테러 때 가족을 잃은 어떤 사람이 '그들의 테러는 나의 가족을 가져 갔지만 나의 두려움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었었다.

 

 

 

 

두려움을 가지라고 휘두르는 폭력에 맞서 폭력이 두렵지 않다는 선언은 가장 큰 무기가 되어 오히려 폭력을 가한 자들을 두렵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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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eborah 2016.03.02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인의 인권운동의 대표로서 오늘날까지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죠.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2. BlogIcon 세컨드잡스 2016.03.02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알아 갈게요~ 좋은 오늘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