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톰 행크스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 - 인생은 우연의 연속? 운명의 장난?

 

톰 행크스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

 

 

 

상당히 유명한 영화중 하나라 방송에서 자주 보게 되었던 영화인데 사실 띄엄띄엄 보느라 끊긴 필름 마냥 아쉽던차에 다시 보게된 영화였다. 톰행크스의 열연과 함께 주옥같은 어록(?)들이 인상 깊은 영화였다. 

인생의 첫 발을 내 딛는 사회 초년생에게도 혹은 지금 현재 무단한 노력과 인내로 삶을 살아가는 이도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인생 참고서같은 영화이니 느긋한 마음으로 한번쯤 보기를 권하고 싶다.

 

 

 

 

남들과 다르게 태어나 다른 능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어머니가 항상 하시는 말씀 '너는 남들과 똑같아'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학교로 간다. 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너는 남들과 달라'라고 밀쳐 낸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만 단 한명의 친구 제니가 있어 견딜만하다. 

 

 

 

 

신체적인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던 어린 아들 포레스트를 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내기 위해 어머니는 학교에 데려 가지만 거절 당하고 만다. 하지만 끝까지 설득하고 설득해 입학을 시킨다. 

포레스트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시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아서 어떤 맛이 나올지 모른다'라며 포레스트의 눈높이에 맞춰 인생을 이야기해 주시던 당당하던 어머니의 당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일까 운명의 장난일까

그렇게 포레스트는 자기 앞에 주어지는 삶을 거부하지 않고 불평도 없이 열심히 살아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약속'이 가장 중요한 원칙임을 잊지 않는다.

정말 엄마의 말씀처럼 인생은 초콜릿 상자가 맞는것 같다. 하지만 제니와의 엇갈리는 인연은 포레스트에게 가장 쓴 맛을 주는 초콜릿이었다. 그녀와의 인연은 맺어질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것일까? 

하지만 그것에도 포레스트는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그녀가 항상 곁에 없지만 영원히 그리워할 수 있으니 그걸로 족하다. 인생은 원래 그런 거니까....

 

 

 

개인의 인생사에 역사적 사건의 인물들을 섞어 마치 미국 현대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 영화이다. 실제 인물들 속에 녹아든듯한 연출은 이후로 많은 패러디들이 나와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단연 명연기를 펼친 톰행크스이지만 개인적으로 작가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

 

 

 

 2시간이 넘는 시간임에도 스토리 전개가 지루함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