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영화 '터미네이터5 : 제니시스'

 

 

 

이병헌의 출현으로 반갑기도 하고 기대도 되는 터미네이터5가 개봉되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해서 다들 아쉬워 하고 있지만 흥행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출현한 아놀드슈왈제네거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로 인해 행복한 감성에 빠졌던 관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1편의 충격적인 등장 장면들이 이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되버렸는데 세월의 야속함 속에 가장 매력적인 오래된(?) 터미네이터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게다가 눈에 익은 배우 이병헌의 등장도 눈여겨 보면서 이런 대작에 한국 배우가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밀리지 않은 탄탄한 연기로 화면을 채우는 것도 보기 좋았다.

조금 더 날카롭고 묵직한 금속의 느낌이 전해졌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다.

 

 

 

 

 

겉에 생체 조직을 가진 30년전 우리의  터미네이터는 노화를 겪고 있었고 적재적소에 맞는 유머감각과 미소까지 습득중이었다.

존코너의 생모인 사라 코너의 아빠로 여겨질만큼 중년의 사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짬짬이 유쾌한 유머로 관객들을 추억에 젖게 만든다.

5편은 과거와 미래가 혼존하며 기억과 추억들이 스토리를 이어간다. 

 

 

 

 

 

연로한 우리의 터미네이터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감탄스런 액션을 소화해 흐믓한 감동을 준다.  

 

 

향수에 젖게한 터미네이터의 등장

새로운 과거의 사라 코너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은 2편에서 병원에 감금된 채 근육을 만들며 훗날을 도모하던 그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으며 미래에서 암살 당한 후 인간로봇으로 재탄생해 과거로 와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를 공격하는 존 코너의 새로운 모습도 흥미로웠다.

미래 인류의 마지막 구원자 존 코너마저 인간로봇이 되버렸으니 6편에서는 또 어떤 시간 속에서 누가 인간 로봇으로 등장할지 궁금해 진다.

 

 

 

 

 

터미네이터 하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바로 떠 오르는 그래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겐 명사형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이다. 1편의 충격적인 등장과 활약으로 각인된 터미네이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빠지면 그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나이 든 터미네이터를 보는건 더 재미도 없고 씁쓸함도 준다. 차라리 선글라스 속 무표정한 얼굴이 인상 깊었던 근육 빵빵한 옛 기억 속 터미네이터를 간직하고 싶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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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2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Deborah 2016.03.2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놀드 아저씨 여전하네요. 몸매를 어떻게 가꾸시는지 보통 노력이 아니것 같아요

  3. BlogIcon *저녁노을* 2016.03.28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와...정말 향수에 빠져들게 합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