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버틀러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현실적인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문제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에 지극히 미국적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이다.

평점이 낮은 영화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 완벽한 영화는 없듯이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이다.

 

 

 

 

북한의 잦은 도발로 인해 한미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한국측 대표가 백악관 앞에 도착하는 순간 경호 담당을 하던 무리들이 갑작스레 총탄 세례를 퍼부으며 백악관으로 무력 진입을 시도했고 백악관 경호원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10여분만에 미 대통령과 국무장관등이 인질로 잡히고 백악관은 테러범들에게 접수되었다.

 

 

 

 

 

테러범들의 요구 조건은 한국의 해상에 있는 전함과 지상군으로 있는 미군들의 완전철수 그리고 모든 핵무기를 관할하는 암호코드 였다.

완벽한(?) 훈련으로 무장된 테러범들은 타협이나 협상없이 무지막지한 폭력과 살상을 거침없이 휘두르며 미국의 심장부를 흔들어 댄다.

 

 

 

 

 

한국에서의 미군 철수는 차치하고라도 핵무기를 열어 주는 암호코드 세개중 두개는 이미 털렸고 이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암호만이 남았다. 미국 전역을 초토화 시킬수 있는 막대한 핵폭발이 목전에 다가왔다.

 

 

무너진 백악관과 핵무기 폭발의 위기

눈보라 치는 악천후 속에 대통령 내외가 탄 차량이 추돌 사고를 시작으로 영화는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 준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스릴과 긴장을 오가며 때로는 주인공의 후련한 액션을 선 보인다.

혼자서 적진에 들어가 20여명의 고도로 훈련된 테러범들과 맞대응하는 겁없는 미국 영웅은 우선 아이를 구해 내고 무지한 상부 책임자들이 저지를 실수를 만회하며 인질로 잡힌 대통령을 구해 낸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십여분만에 초토화 되어가는 백악관의 모습이다. 내부자의 도움으로 벙커까지 들어가는데 그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스피드하게 진행되면서 화면이 지나간다.

테러범들에 비해 지나치게 무력한 미국의 대응이 흥미를 반감시키지만 야금야금 적진을 흔들며 침투해 테러범들을 아웃시키는 주인공의 활약은 어느 액션 영화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재미있었다.

 

 

 

 

긴장되는 장면에서 터지는 테러범들의 어눌한 한국말투가 귀에 쏙쏙 들어오니 웃음보가 터진다. 완벽한 한국말을 구사하게 하던가 아니면 차라리 영어로 하는게 낫겠다. 

(외국 감독들 숙지 사항) 공감대가 없는 비현실적 설정, 동해의 잘못된 표기, 한국측 외교대표단들의 외모등 지적받은 것들이 많은 영화인데다 흥행참패를 했지만 보고나서 '괜히 봤어'라는 후회까지는 아니었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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