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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밀라 요보비치의 영화 '레지던트 이블2 아포칼립스' -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된 최강 비밀 병기

 

밀라 요보비치의 영화 '레지던트 이블2 아포칼립스'

 

 

 

좀비화 되는 T-바이러스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돌연변이종이 된 앨리스와 엄브렐라사의 의도적인 계획하에 괴물이 된 매트의 숙명적인 대결이 이 영화의 백미이다.

여전히 아름답고 섹시한 앨리스는 훨씬 더 강력한 능력을 선 보이고 이제는 적응이 된 흉측한 좀비군단(?)들은 이전보다 낯익어 보기가 수월해 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로 인해 도시는 빠르게 폐허가 되어가고 더 이상 방어가 어렵게 되자 엄브렐라사는 멀쩡한 사람들 구조도 포기한채 유일한 생존통로를 차단해 버린다.

좀비들과 같은 공간 곳에 방치된 이들은 제각기 생존방법을 찾아 흩어지지만 밀물처럼 몰려드는 좀비들에게 점점 희생자들이 늘어만 간다.

마지막 구조 비행기에 타려면 어딘가에 있는 과학자의 딸 앤지를 찾아내는것 뿐이다.

 

 

 

 

실험실을 박차고 나온 앨리스는 조각처럼 머릿속을 흔드는 기억들 때문에 괴롭다. 하지만 좀비에 대처하는 그녀의 본능적인 공격 기술과 방어 기술은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다.

악마 기업 엄브렐라사에서 그녀에게 또 무슨 짓을 한것 같은데 다행히 도망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했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된 최강 비밀 병기

앨리스와 매트를 대상으로 엄브렐라사는 새로운 실험을 감행했다. 얼굴부터 외모 전체가 흉측하게 변해버린 매트는 원격조종되는 변이종으로 앨리스와 정면 승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어제의 동지와 목숨 건 대결을 펼치며 앨리스는 마음이 아프다. 이들의 싸움을 구경하듯 지켜보는 엄브렐라사의 연구진들에게 앨리스와 매트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매트의 가슴과 기억엔 앨리스가 있었다.

 

 

 

 

일단 물어 뜯고 보는 좀비들을 상대하면서 지나친 노출 의상을 입어 관객들을 걱정스럽게 만드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한 영화이다.

좀비에 효율적으로 대항하려면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처럼 팔뚝과 다리에 비닐테이프를 칭칭 감아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데 마치 게임 속 여신들마냥 맨 살을 드러내며 좀비 앞을 넘나드니 간이 쪼그라든다.

 

 

 

 

다음 편엔 의상이 조금 더 방어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