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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휴 잭맨의 영화 '엑스맨7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

 

휴 잭맨의 영화 '엑스맨7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들을 위협하는 센티널 군단의 위력을 더 이상 감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궁지에 몰리자 찰스와 에릭은 울버린을 과거로 보내 미래를 바꾸려 한다. 

과거로 들어간 울버린은 당연히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주 젊은 찰스와 에릭을 만나고 자신을 밝히지만 실제 과거를 바꿀 열쇠는 딴 사람한테 있었다.

 

 

 

 

과거로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가운데 울버린은 자가치유 능력을 이용해 과거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가 만나야할 중요 인물은 트라스크 박사이다. 

가공할 로봇 군단인 센티넬을 만든 장본인으로 미스틱에게 살해 당할 운명을 가진  박사의 역할은 반갑게도 왕좌의 게임에서 호감도 상승했던 배우 피터 딘클리지였다.

라니스터가의 난쟁이 아들 말이다. 엑스맨에서 그는 다시한번 빛나는 열연을 보여 주었다.

 

 

 

 

 

찰스와 레이븐이라는 이름으로 어릴 적 만난 미스틱은 돌연변이를 몰살하려는 트라스크 박사를 암살하려 하고 이 과정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엑스맨들은 대중의 시선을 받게 된다.

부정적인 대중들의 시선은 트라스크 박사의 로봇 센티넬 제작에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보낸다.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

영화 초반에 모든 엑스맨들의 장점만을 가진 강력한 센티넬 군단의 화려한 등장에 관객이지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쇠가 아닌 화합물로 어떤 모양으로도 변형이 가능함과 동시에 모든 엑스맨들의 기능에 발빠르게 대처하자 속수무책 나가떨어지는 엑스맨들은 그야말로 추풍낙엽이었다.

센티넬들을 맞서 싸우기란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온 대책이 과거 바꾸기.

 

 

 

 

감독과 작가의 상상력이 영화에 생기를 불어 넣었고 과거 속에서 만난 엑스맨 캐릭터들은 처음 본 그 때처럼 반가웠다. 오랜만에 다음편이 궁금하고 기대되었는데 이유는 마지막 장면 때문이다.

울버린이 성공적으로 바꾼 과거 때문에 미래는 행복하게 바뀐 듯 하다. 

 

 

 

 

엑스맨들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로 다가왔던 순간을 기억하는 울버린은 자신이 바꾼 과거도 기억하지만 그가 깨어난 현실은 너무나 당황스러울만큼 달라져 있다.

도대체 바뀐 과거가 어떤 미래를 만든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