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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맷 데이먼의 영화 '본 얼티메이텀' - 제이슨 본, 이제는 나를 위한 킬러가 된다

 

맷 데이먼의 영화 '본 얼티메이텀'

 

 

 

기억을 잃은 제이슨 본의 기억찾기 시리즈의 해결편이다.

전작에서 살해된 연인의 복수는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자신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공격들에 저항하다 본격적으로 그 중심에 들어가 그 실체를 파헤치기로 하는 제이슨 본.

 

 

 

 

자신들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 제이슨 본을 없애려는 비밀 첩보 조직의 일부 수뇌부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권력을 이용해 제이슨 본을 뒤쫓고 급기야 불필요한 인명살상까지 서슴치 않는다.

그만큼 제이슨 본 제거가 절실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항상 한 발 앞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되는 제이슨에게 당할자는 아무도 없다. 아직도 조각처럼 떠 오르는 기억들은 그를 괴롭힌다.

 

 

 

 

외롭고 지친 제이슨을 돕는 조력자는 닉키와 랜디 두 사람 모두 여자이다. 닉키는 제이슨의 과거 모든 이력을 알고 있는 동료이고 랜디는 기억을 잃은 제이슨의 진정성을 알고 있다.

한 사람은 적진(?)에서 한 사람은 지근의 거리에서 천군만마와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닉키의 경우 '24시'의 잭 바워을 지원했던 클로이를 연상시키며 찰떡 궁합의 면모를 보여 준다.

랜디는 적진에서 나홀로 분투하며 보이지 않는 내부 지원을 하며 그녀는 의도치 않았지만 극적인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 한다.

 

 

제이슨 본, 이제는 나를 위한 킬러가 된다

세계 정복이나 정치적인 이념의 적들이 아닌 단순 내부 비리 음모자들을 처단하는 스토리이지만 모든 위기의 상황에 동물적 반응 감각을 드러내며 활약하는 제이슨 본만의 매력이 100% 발휘되는 이번 시리즈는 본 시리즈 중 가장 재미 있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킬러의 길. 나를 죽이야만 하는 사람들과 내가 죽여야만 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던 제이슨은 내부 비리자들을 처단하지만 글쎄....이걸로 모든게 끝났을까?

 

 

 

 

 

제이슨 본시리즈의 매력은 액션이면 액션 뛰어난 머리 그리고 동물적 본능에 가까운 위기 대응력은 항상 탄성을 불러 오지만 이번 편은 특히 종합선물이라할 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랜디와 함께 제대로 된 프로잭트를 하는 멋진 제이슨 본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