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컬킨의 영화 '나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

 

남의 집 아들이라 케빈이 일으키는 사건 사고들이 관객의 입장에서는 귀엽기만 하다.

하지만 진짜 내 아이라면....글쎄 마냥 귀엽지만은 않겠지.

1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케빈의 악당 무찌르기 작전들은 새로운것이 아니라서 살짝 흥미를 반감시켰지만 장난끼 가득한 눈을 씰룩거리며 미소짓는 표정은 맥컬리 컬킨아 아니면 느낌이 살지 않는 트레이드 마크이다.

 

"케빈!!!!"  작년 크리스마스에 대형 사고를 친 케빈네 가족은 이번 휴가를 따뜻한 플로리다에서 보내기로 한다. 작년엔 공항에도 못 간 케빈이지만 이번엔 공항까지 잘 따라 갔으나....

비행기를 잘 못 탔다. 뉴욕행으로 말이다. 처음엔 두려웠으나 이미 습득된 경험은 케빈을 들뜨게 했다.

그러나 아들을 또 잃어버린 엄마의 외침이 더 커졌다.

 

뉴욕 한복판에 던져졌지만 케빈의 뒷모습은 당당하다. 작년보다 규모와 넓이가 커졌을뿐 뉴욕이라고 놀지 못할게 뭐 있나?

아빠의 목소리를 위장해 특급 호텔을 예약하고 온갖 호사를 누리던중 운명처럼 작년에 만났던 도둑 일당과 마주치게 된다.

대형 장난감 가게를 털기로 한 계획을 저지하려는 케빈과 작년의 복수를 다짐하는 도둑 일당간의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이번엔 어떤 방법으로 도둑들을 골탕 먹일지....

 

업그레이드된 크리스마스의 유쾌한 악몽

이번에 케빈을 도와줄 조력자는 비둘기 할머니, 냄새 나는 옷차림에 무표정한 얼굴은 마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케빈을 도와 주면서 알게 된 할머니의 사연은 일종의 대인 기피증.

케빈이 말을 걸어 주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된 할머니는 이제 비둘기 마녀가 아니라 비둘기 할머니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케빈은 1편에서 도둑들을 응징했던 방법과 대동소이하지만 조금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다시한번 도둑의 심신에 상처를 주고 장난감 가게를 지켜낸다.

그리고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번에도 뜨거운 재회를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데 다음날 아침 이들 가족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엄청난 광경이 기다리고 있다.

 

함박눈이 내리는 뉴욕의 특급 호텔에서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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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12.0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영화가 뉴욕배경이었군요. 예전엔 뭐모르고 봤눈데.. 뉴욕 여행을 생각하는 중이라서 그런지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