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의 영화 '람보 2'

 

전쟁터의 트라우마로 실생활에 적응치 못하던 람보는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복역중이다.

성실히 죗값을 치루고 있는 그에게 정부는 나머지 형기를 채우지 않아도 되는 달콤한 제안을 하는데....

 

수 백명의 포로들이 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들어가 포로가 한 명도 없다는 사진을 찍어 오라는 것이다. 단 조건은 절대로 상대 진영과 무력적으로 대응하지 말라는 것.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들키지 말고 사진만 찍어오라는 비교적 단순 임무를 수락하고 현지에 출발한다.

지옥 같은 밀림 속에서 포로 수용소로 보여지는 울타리(?) 속에서 비참한 최후를 기다리는 포로들을 보고 람보는 그 중 한 명을 구출해 탈출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헬기는 이들을 외면하고 떠나 버린다.

 

'머독, 기다려라 곧 너를 죽이러 갈테니' 의도적인 구출 중지를 알게 된 람보는 처절한 고문을 당하고 자신을 배신한 작전 책임자 머독을 응징하려 한다.

적지에서 탈출한 람보는 또다시 생명의 은인인 동료를 잃게 되자 그의 분노 대상은 적이 아닌 조국이 되 버렸다.

 

왜 조국은 내가 사랑한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기다려라 머독..널 죽이러 갈테니

습기와 열기가 가득한 밀림의 한복판에서 땀에 흠뻑 젖은 근육질 맨 람보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공격적이다. 그건 아마도 연이은 배신에 따른 분노 때문일게다.

클로즈업 되는 울쁜불끈한 람보의 근육들은 분노로 가득차 있고 적이 아닌 조국을 향해 훨씬 더 강력한 메세지를 보낸다. 더 이상 나를 버리지 말라고 그리고 소모품이 아니라 정당한 대우를 해 달라고 말이다.

 

'람보 1'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해진 비주얼로 밀림을 누비는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이 아닌 람보를 상상할 수 없을만큼 최적화된 인물이다.

도시에서 문명의 이기들을 사용하며 사는 것보다 밀림에서 생활하는게 훨씬 더 수월해 보이는 그는 자연인에 더 가깝다.

 

몸을 사리지 않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액션 연기가 저절로 감탄사를 부르게 하는 '람보2'는 '람보 1'을 능가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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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6.08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역시 실베스터 스텔론이 연기한 람보는
    보는내내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런 영화가 있어 즐겁기도 하구요.,..
    오늘도 좋은 영화소개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