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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휴 잭맨의 영화 '위대한 쇼맨' - 보고도 믿지 못할 쇼가 시작된다

 

휴 잭맨의 영화 '위대한 쇼맨'

 

지금까지 아무도 본 적 없는 위대한 쇼를 만들고 싶다. 당신이 상상했던 혹은 상상 그 이상의 환타지 쇼가 이제 시작되려 한다.

재밌는 쇼를 재밌게 볼 수 없는 당신은 불행한 사람. 비즈니스 쇼의 창시자 바넘의 위대한 쇼가 펼쳐진다.

 

양복쟁이 아들의 설움을 이겨내고 그토록 마음에 두었던 그녀를 아내로 맞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꿈을 이룬듯이 보였지만 바넘의 꿈의 목표는 이것이 아니다.

좀 더 화려하고 반향을 불러 일으킬만한 획기적인 쇼를 만들고 싶은게 그의 꿈이다. 그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매력적인 쇼단이 만들어 졌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바넘은 미치도록 에너지를 쏟는다.

 

보고도 믿기지 않고 들을수록 놀라운 바넘의 쇼는 눈과 귀를 홀리며 한 번 들으면 한동안은 입으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와 함께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이에 필요한 것은 약간의 과장과 허세가 필요한데 일부 사람들은 그런 그를 사기꾼이라 손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바넘의 대답은 속기 위해 태어나는 사람도 있단다.

 

속임수마저도 기분이 좋다면 당신은 쇼를 즐길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보고도 믿지 못할 쇼가 시작된다

긴장감과 설레임을 주는 귀에 감기는 멜로디에 열정적인 배우들의 노래와 춤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휴 잭맨의 뒤에 서 있던 궁금증을 자아내던 매력적인 광대들의 개인적인 퍼포먼스가 적지 않았나 싶다.

특이하고 특별한 그래서 그들의 개인적인 장기가 더 궁금했던 내게는 단체 댄스만 보는 게 많이 아쉬웠다.

 

1871년, 현대 서커스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쇼' 서커스단을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바넘은 아주 탁월한 홍보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자신을 포함 자신의 쇼단에 스페셜한 스토리를 장착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게 만드는 능력. 

 

그를 사기꾼이라 말 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의 쇼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잠시 현실을 벗어나 멋진 상상의 세계를 다녀오게 만드는 남다른 재능은 인정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