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점점 어둠의 세력이 확장되는 것이 느껴지면서 덤블도어 교수는 그동안 배제했던 해리를 동참시켜 다가 올 위험에 대비해야함을 알게 된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검은 기운이 끝내 코 앞까지 다가왔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해리와 아이들이 많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의 신분으로 다 배우지 못한 마법들이 많고 통제 받는 마법들이 있는 미완성 마법사이다.
운명적으로 호그와트를 비롯해 머글 세계의 평화가 해리의 손 안에 있는데 해리의 성장은 너무 더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견디고 있는 해리와 친구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해리는 덤블도어 교수의 초빙으로 오게 된 슬러그혼 교수와 함께 기억을 통해 중요한 단서를 얻으려 애쓰지만 아직 성과가 없어 애가 탄다.
결국 7개의 호크룩스를 찾아 없애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해리와 덤블도어 교수는 길을 나선다. 그들이 찾아 나선 것은 3번째 호크룩스.
덤블도어 교수의 목숨 건 도전이 시작되었다.
어둠의 세력을 물리 칠 7개의 단서
론과 헤르미온느의 엇갈리는 풋사랑 이야기가 즐거움과 여유를 주기에 충분하다.
겁쟁이 론은 눈에 띄게 용감해지는 청년으로 성장중이며 론 때문에 속이 상할대로 상한 헤르미온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웃음짓게 된다. 해리의 깜짝 사랑도 잠시 볼 수 있다.
그래 아이들이 키스 정도는 할 나이가 됐지.
덤블도어 교수가 몸이 타는 듯한 고통을 버텨가며 호크룩스를 찾으려 했던 궁극의 이유는 해리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가 어둠의 세력에 맞 설 유일한 능력자이기 때문이다.
이제 해리도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잘 안다. 학교에 남는 것보다 아직 찾지 못한 호크룩스를 찾으러 나서는 해리를 말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둠의 세력에 맞설자, 해리 포터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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