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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 호크룩스에 숨겨진 삼형제 비밀병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마법학교를 비롯한 마법세계가 점점 어둠과 함께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 당해 가고 있는데 제대로 손을 쓸 수가 없어 해리는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좌불안석이다.

마법세계의 유일한 희망 해리는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이들을 물리칠 유일한 단서 호크룩스를 찾아 나선다.

 

결혼식장을 덮친 어둠의 세력들은 해리를 목표물로 삼았지만 다행히 해리는 그 자리를 피했다.

 해리를 직접 없애겠다고 나선 로드 볼드모트는 점점 해리를 옥죄어 오고 악의 세력을 물리칠 단서가 되는 호크룩스를 찾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호크룩스 목걸이를 파괴할 검을 또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목걸이를 파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딘가에 숨겨진 비밀의 검 뿐이다. 항상 그렇듯 산 넘어 산이다.

 

흐린 날씨에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화면 너머에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스산한 세 아이들이 용감히 서 있다. 여전히 쫓기고 다치고 마음이 상하지만 결국엔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다시 뭉치는 아이들.

해리와 아이들은 단서를 찾기 위해 부모님이 죽은 마을까지 왔고 단서를 찾는다. 단서에 대한 삼형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첫째가 가졌던 막강한 파워의 딱총나무 지팡이, 둘째가 가졌던 죽은 이를 불러낸다는 부활의 돌, 막내가 가졌던 투명망토.

 

세 가지를 모두 얻는 자가 죽음을 지배한다는 엄청난 죽음의 성물 이야기.

 

호크룩스에 숨겨진 삼형제 비밀병기

닮은 꼴 해리 6명이 등장하고 반지의 제왕에 나온 골룸을 닮은 집요정 도비가 등장하고 목에 걸면 심성이 악해지는 신비한 목걸이도 등장하고 목걸이 파괴용 신비한 검도 등장하고 그림자 동화도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제 제법 사랑 이야기가 쑥스럽지 않은 해리와 아이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2시간짜리 1부라 지루하겠다 생각했는데 꽤 재밌는 스토리와 장면들이 이어져 2부를 얼른 보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했다.

죽음의 성물에 얽힌 삼형제 이야기와 성물을 찾아 나서는 세 아이들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서로 연결 다리처럼 이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 속 '3' 이라는 숫자는 자주 완전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의미와 상징으로 표현되는데 2부에서 세 아이들이 세 가지 성물을 어떻게 찾게 될 지 얼른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