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크리스 프랫의 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 공룡 구조작전에 숨겨진 비밀

 

크리스 프랫의 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갇힌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클레어는 오웬과 함께 공룡 구조에 나서기로 한다.

화산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날뛰는 공룡들 사이로 구조대가 직접 들어가야만 한다. 무사히 구출 작전을 성공할 수 있을까.

 

오웬이 공룡 구조 작전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키워서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블루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잘 자라준 블루는 오웬을 기억하는 듯 했고 이들의 만남은 가슴을 찡하게 만들만큼 감동적이다. 돌연변이마냥 높은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를 가지고 태어난 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구출 작전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거대한 몸집과 날카로운 이빨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 당하는 느낌은 여전하지만 이미 봤던 기억 때문인지 포악해 보이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낯익고 익숙한 느낌이다.

인간에게 호의적인 공룡들은 반갑기까지 하고 말이다. 클레어와 사람들이 기다란 목을 가진 초식 공룡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감탄해하는 게 이해된다. 무섭지만 끌리는 동물중 하나가 공룡일게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공룡과 인간의 공존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변수는 공룡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

 

공룡 구조작전에 숨겨진 비밀

이전까지는 잘못된 관리로 공원에서 날뛰는 공룡들 이야기였는데 이번 이야기는 공룡을 개인 소장하려는 사람들의 무식한 탐욕 이야기이다. 공룡이 애완용도 아닌데 그걸 개인 소장하려 했다니 어이가 없다.

당연히 이야기는 자연의 힘보다 돈의 힘이 세다고 믿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참혹한 말로를 보여 준다. 

 

처음 장면에 물 속에서 거대한 아가리를 벌리는 공룡이 등장해 오금이 저릴만큼의 공포감을 심어줬는데 그 공룡이 이후로 등장하지 않아 의아스러웠다.

이번엔 지상파가 아니라 수중파 공룡들이 등장하는구나 싶었는데 말이다. 소리소문없이 덮치는 그 거대한 아가리는 식인 상어와 견줄봐가 아니다.

 

다음 시리즈를 위한 예고편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