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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살아남은 아이의 마지막 선택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해리 포터의 등장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포함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던 10년의 세월을 마무리하는 그 마지막편이 시작된다.

부모님의 죽음과 해리의 생존 이유가 밝혀지고 호그와트와 마법세계 그리고 머글들의 평화를 위해 해리는 일생일대 선택을 해야만 한다. 

 

죽음을 먹는 자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호크룩스를 찾아 내 파괴해야만 한다. 그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의 존재를 찾아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호그와트로 향한다.

그곳에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인지....

 

해리의 죽음.....'살아남은 아이'라는 별칭으로 통했던 해리의 존재 이유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해리를 그 순간까지 남기기 위해 의도된 죽음들이 있었다. 그럴수가...충격적인 이유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제 해리는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할 마지막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두려움과 공포가 몰려오고... 정말 이것만이 세상을 구할 유일한 방법인걸까 혼란스럽다.

 

그럼에도 여전히 해리의 죽음만이 이 상황을 끝낼 수 있다.

 

살아남은 아이의 마지막 선택

'시작했던 것처럼 여기서 끝내자'며 해리와 볼드모트가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동안 호그와트는 전쟁터로 변해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이제 마법의 지팡이는 보이는 무엇이든 파괴하고 겨냥하는 누구든 죽이는 살생의 마법들이 허공을 넘나든다. 점점 열세에 몰리는 호그와트. 

 

해리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함께 해리의 마지막을 예상해야하는 가슴 아픈 마지막 시리즈라는 생각에 해리를 보는 내내 짠한 마음이었다.

그를 응원하는 많은 지지자들과 암묵적으로 보호해주는 이들이 있지만 항상 혼자 많은 것을 견디고 버텨 낸 해리.

 

오랫동안 해리와 함께 성장한 전세계 해리 팬들은 어른이 된 해리가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 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