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파인의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우주탐험대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함장 커크는 화산폭발로 멸망할 위기의 행성을 구하고 죽음 직전의 스팍을 구하기 위해 원칙을 거스른다.

징계절차로 강등된 커크에게 런던 본부의 테러는 재기의 기회를 준다. 전열을 재정비해 테러범 존을 검거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에 비밀병기를 싣고 우주로 향한다.

 

화산폭발의 위험 속에 스스로를 던진 스팍의 결정과 인간적인 감정으로 그를 구하기 위해 원칙을 어긴 함장 커크의 대화가 첫 장면부터 눈길을 끈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한 결과 자신의 희생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한 스팍이 자신을 구하느라 원칙을 어긴 커크를 나무라는 이유이다. 개인보다 팀이 중요한 단체생활은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느라 냉철한 이성으로 죽어가는 동료를 지켜본다(?) 그건 인간적으로 말이 안된다. 스팍이 알 수 없는 감정이겠지만 말이다. 

커크와 맞대결을 벌이는 존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불멸의 신체를 가진 듯 엄청난 능력발휘하는 존이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받은 듯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굳은 표정의 얼굴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몸매 조리있는 말솜씨가 자꾸만 시선을 잡는다.

 

감성적인 커크와 이성적인 스팍에 이어 분노 게이지 상승해 펄펄 뛰는 존의 존재감은 어느 누구보다 확실하다. 

 

미래 세계를 위협하는 숨겨진 과거 세력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우주선들의 전투 장면은 다른 영화들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솔직히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아 보인다.

아니 어찌보면 훨씬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긴장감을 주는 이유는 은연중에 맘 졸이며 응원하게 만드는 캐릭터들 때문이다.

 

커크는 당연하고 스팍이나 존 그리고 우후라에 스커티까지 신념과 책임감을 가진 그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존 역할을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자체만으로 많은 지지와 호응을 받을만 했다.

 

오로지 베네딕트의 연기력 때문에 빛났던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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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eborah 2019.01.12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스타트랙은 옛날 버전이 훨 낫네요.

  2. BlogIcon *저녁노을* 2019.01.13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 때문에...더 살아난 영화였군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