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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의 영화 'k-19 위도우메이커' - 위기일발! 미,소 핵 잠수함 전쟁

 

해리슨 포드, 리암 니슨의 영화 'k-19 위도우메이커'

 

지구를 12번이나 파괴할 수 있는 핵을 가진 두 나라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전쟁 이야기. 1961년 소련이 만든 k-19은 우여곡절의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아직 항해를 시작하기에는 불안감이 있지만 미국에 소련의 핵 잠수함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서 k-19은 급 불안한 출항을 한다.

 

핵 무기를 실은 핵 잠수함에서 원자로 냉각기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한 건 우연이 아니라 예정된 사고 였는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냉각기를 고치지 않으면 핵이 폭발하고 k-19과 승조원들이 몰살하는 것은 물론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되면 수백만이 죽는건 시간문제. 함장과 부함장의 고민이 깊은 이유이다. 

 

작게는 잠수함 안의 생명들과 크게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목숨이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달렸다고 인지하는 순간 함장의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어둠의 바닷 속 밀페된 잠수함에서 얼음같은 정적 속에 죽음의 공포를 온 몸으로 체감하는 승조원들.

 

미국하고의 전쟁에서 소련이 승리한다면 목숨을 버려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더니 막상 상황이 닥치자 신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위기일발! 미,소 핵 잠수함 전쟁

연기파 배우 해리슨 포드와 리암 니슨의 불꽃 튀는 연기가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결국 소수지만 희생자를 사지로 넣어야만 하는 상황이 닥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희생자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 당사자도 보는 사람도 안타까움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1958년에 건조하여 1959년에 진수하여 1960년에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1961년에 취역한 소련의 핵 잠수함 k-19의 원자로 냉각기 고장 사고를 영화화하였다.

당시 탑승한 원자로 설계기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정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날뻔한 아찔한 순간을 보여 준다. 살신성인의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세계는 어땠을 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과 박진감에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