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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동화로 보는 세상

동화 '틀려도 괜찮아' - 틀려도 괜찮아, 우리는 같이 정답을 찾아가는거야

 

동화 '틀려도 괜찮아' - 틀려도 괜찮아, 우리는 같이 정답을 찾아가는거야

 

 

동화 '틀려도 괜찮아'의 줄거리

자신있게 말해, 틀려도 괜찮아.

선생님의 질문에 정확한 답만 말해야 하는 건 아니야

틀리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틀린 답을 했다고 웃지말고 서로 같이 답을 찾아 가는거야

친구가 틀리면 같이 정답을 찾고 어려우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되는거야

그렇게 서로서로 정답을 찾아가는거야

 

 

넓다란 가슴과 기다란 두팔로 가득 아이들을 품은 환한 선생님의 표정과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동화책이다.  

'틀려도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틀려도 괜찮으니 용기를 내어 손을 들라고 말씀을 해 주신다. 틀린 답을 말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아이, 틀린 답을 말한 친구를 놀리는 아이, 모두에게 우리는 서로서로 도우면서 정답을 찾아면 되는거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선생님의 따스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동화책이다.

 

 

 

동화로 보는 세상

내 주변의 어린 애들은 주눅 든 아이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은 밝은 성격에 자신만만함이 가득차 있다.

오래 전, 공개수업을 참관하러 학교에 갔더니 교실 뒷편에 주~욱 늘어선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과 눈맞춤을 하느라 교실은 어수선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거의 다 손을 들고 씩씩하게 대답을 했다. 활기 넘치는 교실 분위기가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높이 든 고사리 주먹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다 자신감 충만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소심한 성격의 아이는 여전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다. 정답을 알고 있어도 그 아이는  손을 들지 못한다. 나도 어릴때 그랬으니까. 

소심하고 자존감도 자신감도 부족한 아이에게 읽어주어도 좋겠고 성격이 소심한 친구를 이해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게다가 마치 말하듯 쓰여져 있어 읽어주기에도 안성맞춤인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