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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동화로 보는 세상

조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 이야기 - 동화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

 

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 이야기 - 동화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

 

 

 

동화 '누구나 세상의 중심이다' 줄거리

영조와 정조 임금이 재위하던 시절은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진 때였다.

충청도 수촌마을에 작은 사내아이가 태어 났다. 홍대용, 대대로 관상감(천문 ,지리,기후에 대한 일을 하는 관청)에서 벼슬을 하던 집안에 태어난 때문인지 대용은 어려서부터 천문과 수학을 좋아했다.

그는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유학 보다 '참공부'를 가르친다는 석실 서원으로 가서 본격적인 천문과 박물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경적과 함께 책에 씌여 진 별들을 관측하는 '혼천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삼촌을 따라 청나라 사신으로 간 홍대용은 당시 청나라에 들어와 있던  서양 천문학을 배우고 천주당에 있는 관상대에 들어가 처음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했고 각종 천문기구들을 구경하며 놀라워 했다.

조선으로 돌아 온 홍대용은 아직도 넓은 세상을 모르고 낡은 생각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넓은 우주와 세상을  알리고자 '의산문답'이라는 책을 썼다. 

 

 

'둥근 공처럼 생긴 지구가 빙글빙글 도는데 청나라만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누구나 자기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다.'

홍대용은 책을 통해서 부강한 조선을 만들기위해서는 새로운 과학 학문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했다.

 

조선의 과학 사상가 홍대용 이야기

어린 홍대용의 가문은 대대로 천문학을 공부하고 벼슬을 하던 집안이었다고 하니 어린 홍대용이 천문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음은 분명하다.

당시는 유학을 공부해 장원급제하는게 가장 큰 출세였는데 홍대용은 과감히 유학을 버리고 천문학을 선택하고, 큰 어려움 없이 천문학을 공부하면서 청나라에까지 다녀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때문이었다.

 

 

 

아버지는 홍대용이 '혼천의'를 만들 때도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홍대용이 기계만 만들고 별만 쳐다본 것은 아니였다. 그는 모든 학문은 백성들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며 천문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세상이치와 지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하였다.

 

우리나라 천문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홍대용에 대해 잘 알려진 부분이 없어 안타까웠다는 천문연구원장의 추천글을 읽으면서 홍대용에 대해 알아 보았다.

 

동화로 보는 세상

홍대용은 과학자이지만 그가 알게 된 과학적인 지식을 이용해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랬으며 자신들이 세상의 작은 중심임을 알게 해 주었다.

그동안 잘 알려진 과학자는 조선 초기의 과학자 장영실이지만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이며 과학자는 홍대용이다. 홍대용, 조선 최초의 '자전설'을 주장했던 과학자이며 '개개인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외쳤던  사상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