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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골절 - 노인성 골절과 골다공증

 

슬픈 골절 - 노인성 골절과 골다공증

 

수능한파가 없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수능 뒤끝 한파가 갑자기 들이 닥쳤다.

올 겨울은 겨울이 빨리 오고 유난히 춥다더니 벌써 시작인가보다. 갑자기 추워져서인가 체감온도가 낮아 더 춥게 느껴지는 늦가을 추위에 옷을 어찌 입어야할지 모르겠다.

어릴 적 외할머니께서 한겨울 외출했다 들어오셔서 아랫목에 누우셨다 뇌혈관이 터져 쓰러지시고 중풍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었다. 이처럼 겨울이 되면 면역이 약한 노인들은 날씨나 온도차 때문에 주의해야할 것들이 많다.

 

 

노인과 겨울철 주의사항

일교차가 심해지면 누구나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노인들은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온도차를 줄여주고 마스크등을 꼭 착용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요즘같은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경우 혈관수축으로 인해 혈관이 축소 확장되어 뇌혈관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니 온도차가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이나 비가 온 후,  움추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다가 한순간 균형을 잃어 넘어지기가 쉽다.

 

 

 

작년에 친척어른이 종종걸음으로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시다가 두껍게 두른 목도리가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마지막 계단을 못보시고 발이 삐끗하셔서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지만 노인들은 아주 작은 부딪침이나 낙상에도 쉽게 골절이 된다.

 

 

슬픈 골절

노인의 골절, 의사는 이를 두고 '슬픈 골절'이라고 했다. 나이 들어 골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고 바스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실제는 노인들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잘못되어 넘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르고 방치했다간 합병으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넘어지면 그 강도에 관계없이 무조건 방사선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한다. 노인이 낙상하면 (특히 화장실) 다시 일어나기 어렵다는 말이 이런 이유로 생긴것이다.

노인의 골절은 신체 균형 저하로  각종 합병증이 몰아쳐 안그래도 약한 노인을 쉽게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겨울은 어느 계절보다 노인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