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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의미있는 일상

황혼의 반란, 인간의 노화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세상에 생명을 가진 건 짦기도 하고 길기도 하지만 시작과 끝이 있는 게 자연의 순리이다.  

 

 

 

중요한 건 인간의 수명은 100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고 100년의 시간이 누구에겐 짧고 누구에겐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인류가 문명의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여전히 무병장수는 인간의 오랜 숙원이다.

 

 

황혼의 반란

시간에 쫓겨 숨이 턱에 차 잠시 멈추면 어느덧 죽음을 향해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시간을 되돌릴수 없음에 한숨 지며 주저 앉는 게 인간이다. 노화를 겪는거야 동식물도 마찬가지 이지만 유독 인간의 노화는 본인은 물론 보는 이도 안쓰럽게 만든다.

의학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길어졌다지만 획기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그런데 마음먹기에 따라 지금보다 30년은  젊어질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EBS에서 방영하였다.

'황혼의 반란-7일간의 시간여행'은 7~80대의 노인을 대상으로 30년 전의 환경에서 7일간의 지내도록 한 다음 정신적 신체적 기능의 향상정도를 보여 주었는데 실제로 실험 전과 후의 결과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었다.

실험과정 - 심리적으로 나는 30년 전에 살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주변 환경을 30년 전으로 꾸민 다음 그 속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다. 실험참가자 노인분들은 과거의 방 속에서 신문을 보고 드라마와 음악을 듣고 자신들이 젊었을 때 했던 일들을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며 즐거워하고 생기가 도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간의 노화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의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한국판으로 재구성 한 것으로 2012년에 제작하고 방송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인간의 노화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것을 실험결과로 보여주면서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의 저하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개선되어질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주어 노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몇 년 전, 1박2일 프로그램에 100세이신 할아버지가 출연하셨는데 할아버지의 건강 나이는 70대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할아버지의 일상은 규칙적인 식습관과 노래와 춤을 즐기고 젊은 사람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면서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하고 계셨다. 정년퇴직 후 서예로 정적인 활동을 하는 70대의 아들이 오히려 늙어 보일만큼 할아버지는 건강해 보였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는 것은 누구나 겪어야 하는 것으로 죽음과 함께 신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공평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죽지 않는 삶과 늙지 않는 삶이 절대 축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면 눈을 감고 10년 전의 나를 상상하면서 생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