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로지'

 

 

 

첫 눈에 반하거나 사건 사고를 계기로 운명적인 인연임을 알게 되는 연인들은 행복하다는걸 이 영화를 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긴채 엇갈리고 엇갈리는 삶 속에서 만나야만 운명을 지닌 로지와 알렉스는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만났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로지와 알렉스는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갖고 있지만 행여 그것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들의 긴 우정을 깰까 두려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파티에서마저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면서 이들의 속 터지는 엇갈림이 시작되었다.

 

 

 

보스턴 대학으로 진학이 결정된 로지와 알렉스는 보스턴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알렉스가 먼저 떠나고 로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애 아빠는 알렉스가 아니다.

 

 

 

출산으로 인해 연락이 끊긴 로지와 알렉스는 몇 년 후 재회하지만 애엄마가 된 로지는 여전히 알렉스를 사랑하지만 알렉스 앞에 당당히 나설 수가 없다.  

 

 

 

로지의 마음을 알아차리니 못한 알렉스가 떠나고 애아빠와 억지 결합하는 로지, 로지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마음 없는 결혼을 한 알렉스 역시 불행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시골에 작은 호텔을 개업한 로지에게 혼자가 된 알렉스가 찾아오고 그제야 둘은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우리의 관계는 우정과 사랑의 중간쯤?

서로 볼것 안볼것 가리지 않고 지내던 친구였던 로지와 알렉스가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싹 트는걸 터부시했던 건 아마도 그로인해 우정마저 깨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알렉스는 어려서부터 이상한 꿈을 꾸곤 했는데 그의 꿈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잘 들어준건 로지뿐이였으니  행여 자신의 이성적인 감정이 그녀를 떠나게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한편 알렉스에 대한 연정을 품은 로지는 알렉스의 마음을 슬쩍 떠 보지만 그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다. 

 

 

 

 

두 남여 주인공이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로 서로 괴로워 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했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잦은 엇갈림은 점점 답답하고 짜증스러웠다.

 

 

 

 

코믹 로맨스라지만 억지스러운 작위적인 장면 연출은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딸의 추천으로 같이 본 영화 '러브, 로지'는 여주인공 로지(릴리 콜린스)가 인형처럼 예뻐서 인상적인 영화였다.

제목은 남주인공 알렉스가 로지에게 보낸 편지를 인용했는데 그 편지는 사랑의 훼방꾼으로 인해 전달되지 못하고 마지막에 로지가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녀가 알렉스의 진심을 알게 된다.

오드리 햅번과 엘리자베스를 섞어 놓은 듯한 화려한 외모의 로지를 보느라 사실 영화 내용은 그리 눈여겨 보지 않았다.

같은 여자인데도 영화 스토리보다 여배우의 외모에 정신이 팔린건 상당히 오랜만이다. 그녀의 출중한 미모가 아니였다면 진작에 영화보기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Posted by Zoom-i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이바구™ - 2015.05.1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 배우가 참 예쁘네요.

  2. 윤덕신 2015.05.15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릴리 콜린스도 예쁘시지만.. 극 중 로지가 더 예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