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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마이클 J.폭스의 '백 투더 퓨처2' - 어긋난 과거를 되돌려야만 한다

 

마이클 J.폭스의 '백 투더 퓨처2'

 

 

 

198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 '백투더 퓨처', 1탄에 이어 개봉된 2탄은 2015년 10월21일이 배경이다. 

당시엔 30년 후의 미래를 상상한 영화라 실현 가능성과 함께 설레는 기분으로 보았는데 다시 보니 일단 웃음부터 터진다.

 

 

 

 

날으는 자동차와 날으는 보드에 비가 내리고 그치는 시간까지 예측하는 기상예보, 그리고 전신을 완벽하게 개조할 수 있는 의료 기술등으로 재현된 영화 속 2015년대는 현재와 상당히 다르지만 30년 전 감독이 상상한 미래에 내가 있다는게 신기하고 흥미롭다. 

 

 

 

 

마티와 제니퍼 앞에 나타난 박사님은 길게 설명할 시간이 없다며 이들을 데리고 미래로 간다.

마티와 제니퍼의 아들과 딸이 15년, 20년의 감옥살이 하게 되었으니 이를 빨리 처리해야만 한다는데 도대체 미래에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건지...

 

 

 

 

2015년, 1950년대 마티의 아버지를 괴롭혔던 비프는 손자에게 학대받는 노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비프의 손자 그리프는 혈통 탓인지 할아버지로부터 폭력성을 불려 받아 미래의 마티의 아들을 괴롭힌다.

마티는 겨우겨우 그리프의 손에서 아들을 떼어놓고 현재로 돌아가려는 찰라 과거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스포츠 결과를 올려 놓은 책자를 발견하고는 돈 욕심에 책을 산다.

 

 

 

 

하지만 늙은 비프가 타임머신의 존재와 책자 이야기를 듣고 선수쳐서 과거(1955년) 자신에게 책자를 주고 온다. 이런 사실을 모른체 1980년대로 돌아간 마티는 달라진 주변 환경에 아연실색하고 만다.  

 

 

어긋난 과거를 되돌려야만 한다

모든 스포츠의 결과가 적힌 책자를 가진 과거의 비프는 어마어마한 재력가가 되자 새로운 현재가 생성되었다. 

마티는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자식들 때문에 돈에 팔려 비프와 억지 결혼을 하고  자신은 천덕꾸러기로 살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에 직면하게 된다.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비프가 돈을 벌게 되면서 달라진 과거에 따른 달라진 현재가 생성된 것이므로 당연히 미래도 바뀐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맞는 말이니 마티는 조급해 진다.

자신을 포함한 가문의 미래가 엉망진창이 되는데 가만히 앉아 당할 수는 없다. 비프에 의해 어긋난 과거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만 한다.

 

 

 

 

박사는 이번 일만 해결하면 타임머신을 해체할거라고 말한다. 

그토록 가고 싶던 서부시대로의 여행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건 행복보다는 불행을 가져다 주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은 관객과 박사의 바램을 어찌 알았는지 3탄에서 박사에게 서부 개척시대로의 여행을 제공(?)했음을 미리 예고하는 친절함을 보여 준다.

 

 

 

과거 특정 시간대로 돌아가는 기회를 준다면 사람들은 언제를 선택할까?

당연히 현재 가장 후회하는 결과를 가져 온 시간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재선택을 한다해도 현재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것 같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인생은 그것보다 훨씬 더 수많은 순간순간들이 모여 이어져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BlogIcon Deborah 2015.10.07 00:55 신고

    아 정말 오랜만에 기억에 끌어 올리는 영화네요. 멋진 영화죠. 마이클 제 폭스 이분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자선 사업가로 유명하시며 많은 분의 존경을 받는 분이시죠. 많은 미국인들이 마이클에 대해서는 아주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