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네리의 영화 '007 위기일발'

 

 

 

좀 더 여유로워진 007과 그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내게 이미지화된 007은 카사노바 기질이 있으면서 어떤 상황이 되었든 아니 당장 죽는 상황이 닥쳐도 흔들리거나 긴장하는 법이 없는 첩보원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작품 '007 위기일발'은 007에 최적화되어 가는 제임스 본드를 잘 보여 주었다.

 

 

스펙터 일당은 미국과 소련의 관계를 이용해 이중첩자를 두고 소련의 암호해독기를 가로채려 한다. 미국의 소행으로 넘기는 동시에 관련된 양쪽의 첩자를 모두 죽이는 계획이다.

그 대상으로 미국 스파이로는 제임스 본드가 거론되고 소련 스파이로는 타티아나가 거론되었다. 제임스 본드와 타티아나는 운명인듯 운명아닌 운명같은 인연으로 마주하게 된다.

 

 

 

소련의 움직임을 인지한 국장은 제임스 본드를 부르고 소련의 소행으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사건에 그를 투입한다. 이번에도  신무기 담당 Q는 가방을 건넨다.

아직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신무기는 아니지만 제법 잘 어울린다. 가방의 활약이 기대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장면이 나올런지.

 

 

부드럽고 때로 강한게 제임스 본드의 매력

타티아나와 부부행세를 하며 기차를 타게 된 제임스 본드는 이들을 노린 살인청부업자에게 희생당할뻔 하지만 호락호락 넘어갈 제임스 본드가 아니다.

그 좁은 기차칸에서 두 남자는 격렬한 격투신을 벌인다. 대역을 쓴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이 격투신은 너무나 리얼해서 개봉 당시 화제가 되었을 것 같다. 

제임스 본드가 이기는데 가방이 한 몫 단단히 했다. 이 격투신은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이선균과 조진웅의 화장실 격투신을 연상케 했다.

 

 

 

기차에서 탈출한 제임스 본드와 타티아나는 따라 붙는 스펙터 일당을 따돌리고 호텔에 숨어 든다. 안도의 한 숨도 잠시 하우스 키퍼로 변장한 일당이 제임스 본드의 목숨을 노린다.

여자 악당을 가볍게 제압하고 나니 그토록 훈련이 잘 되었다는 소련 스파이 타티아나의 활약이 무엇인지 아리송했다. 미모뿐인가.....참 이쁘긴 하다.

 

 

 

1963년도 작품이라 농도 짙은 베드신은 없었지만 본드걸을 포함한 출연 여배우들의 미모는 세련되고 화려해서 007 영화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얼마만큼 진화된 007 제임스 본드가 나올지 더 궁금해 졌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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