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닥터 감독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사람의 감정은 오감과 연결되어 있어 보고 만지고 먹고 느끼고 들은 정보들을 뇌에서 처리해 그에 합당한 감정들을 내려 보낸다고 배웠다.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이전에 저장된 기억들도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아이들에겐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순화된 감정들이 나타날테니 말이다.

 

 

 

 

 

이사 때문에 친구들을 떠나 낯선 곳으로 오게 된 라일리는 새롭게 변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쓴다. 그에 따라 라일리 머리 속에서는 라일리의 감정을 조절하고 안성맞춤의 감정들을 내보내느라 매우 분주하다.

기쁨이와 슬픔이, 둘은 라일리의 감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기쁨이만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 사는게 그렇질 못하니...

 

 

 

 

 

새롭게 변화된 환경만큼 라일리에게도 새로운 감정들이 생겨났다.

까칠이와 소심이 그리고 버럭이, 아마도 매일바삐 움직이던 라일리가 살아가면서 더 많은 감정들이 추가되겠지만 아직은 어리니 이정도쯤 이겠지.

 

 

 

 

바삐 움직이던 기쁨이와 슬픔이는 어느 날 낡은 쓸모 없는 기억들을 버리는 쓰레기장으로 떨어지고 만다. 라일리의 감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쁨이와 슬픔이가 없어졌으니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남아있는 감정들만으로는 라일리를 표현키 어려우며 오해받기 딱 좋으니 말이다. 

 

 

 

 

다행히 원래 자리로 복귀한 기쁨이와 슬픔이는 자칫 이상한 아이로 변했을지 모를 라일리를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내 감정은 나의 캐릭터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버럭의 감정들을 형상화해서 아이들에게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표현되는지 재미있게 알려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영화 내용이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지 않을까 싶다. 

 

 

 

 

라일리의 일상생활을 모니터 하면서 그에 걸맞는 감정들을 내보내려 우왕좌왕하는 라일리의 뇌 속 활동이 아이들 이해력에 맞을까 싶어서다.

다만 낯선 환경에 처한 라일리를 위해 최대한 안정적인 최선의 감정들을  내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쉽다면 각 감정들의 캐릭터이다.

색깔의 변화는 좋은데 체형이나 성별에 있어 슬픔이는 작고 뚱뚱하게 버럭이는 입이 큰 남자 사람으로 표현한 것은 아이들에게 필요없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게 아닐까 싶어서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본다면 아이들과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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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2.0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 추운겨울철에는 이런 애니메이션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 따스한
    겨울을 잘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 잘보고 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