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 허트의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

 

 

 

우주 과학 영화는 꼭 과학적인 부분만 보여지는게 아니라 알 수 없는 시간, 볼 수 없는 공간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과학적이어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비과학적인 부분이 들어가야 우주는 설명이 된다.

그래서 감독들은 마음 놓고 자신의 상상을 화면에 그려 넣고 관객들은 그것에 빠져 든다.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처럼 말이다.

 

 

 

 

2058년, 지구는 물을 비롯한 에너지가 고갈되고 오염이 심각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 버렸다.

해결책을 찾던 과학자들은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기 시작했고 존 로빈슨 교수는 연구를 통해 10년 거리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이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우주선에 오른다.

하지만 도중에 사고로 우주선은 태양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구사일생 우주선은 어느 행성에 불시착한다.

 

 

 

 

아내와 딸 그리고 어린 아들만 남겨 두고 조종사를 데리고 행성 조사에 나선 존 교수는 얼마 안가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고 의식을 잃고 만다. 그리고 깨어난 그가 본 것은 믿을수 없는 광경이었다.

 

 

우주에서 길을 잃고 시간 속을 헤매다

덥수룩한 머리의 청년은 존에게 아버지라 했다. 존은 어린 아들과 방금 전 우주선에서 헤어지고 왔는데 무슨 소리인가 싶은데 청년이 보여준 것은 낡은 우주선, 분명 그와 가족들이 타고 온 우주선이었다.

청년은 20년 전 우주선을 타고 나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행성의 시간은 20년 후의 미래라는 것인가?

청년 윌은 그동안 타임머신을 만들었으며 과거로 돌아가 자신들이 타고 온 우주선이 지구를 떠나지 못하도록 막으려 한다고 했다. 그래야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누나들도 잃지 않을테니 말이다.

듣는 존 교수는 마음이 미어지도록 아프다. 이 아이의 상처를 어찌해야 할지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결국 청년 윌은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타임머신 속에 밀어 넣어 가족들에게 아버지를 보낸다. 가족들을 꼭 지켜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아버지는 미래의 아들 바람대로 가족을 지켰다. 태양 속을 헤매다 불시착한 곳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만났고 과거를 되돌려 불행한 시간을 막았다.

 

 

 

 

과학과 휴머니즘 그리고 환타지가 엮인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볼 만한 우주 영화로 추천한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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