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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브래드 피트의 영화 '월드워z' - 병원균으로 좀비의 습격을 막아라

 

브래드 피트의 영화 '월드워z'

 

 

 

가족을 지키는게 세계를 지키는 길이다를 실천하는 멋진 남편이자 아빠인 브레드 피트의 화려한 액션이 빛나는 좀비영화이다.

그동안 세균전이나 바이러스등에 의한 좀비 발생 영화는 꽤 있었지만 이 영화는 스피드한 좀비의 활약과 함께 재난영화와 전쟁영화를 섞어 놓은 듯한 스펙타클한 화면이 압도적인 영화이다.

 

 

 

아이들과 등교중인 제리의 눈 앞에서 차들이 날아가고 뒤엉키는 아수라장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그가 본 것은 좀비에게 물려 10초만에 다시 좀비가 되는 사람들이다.

아내와 아이들을 무사히 안전한 곳에 대피시킨 제리에게 현상황을 조사하고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던져진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제리는 한국등 문제의 진원지를 찾아가지만 어지러운 상황만을 볼 뿐 해결책은 고사하고 원인도 찾을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거대한 폭발음에 부상당하고 사흘동안 생사고비를 넘나들게 되지만 가족을 구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좀비들 속으로 뛰어 든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목격하게 된것은 좀비들이 공격하지 않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유추 해석하니 아픈 사람들, 병균이 있는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음을 알고 스스로에게 병원균을 주사고 그의 예측이 맞는지 확인한다.

 

 

병원균으로 좀비의 습격을 막아라

다른 영화들에서보다 훨씬 스피드한 좀비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좀비들과의 추격전이 훨씬 더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주려는것 같은데 이전 영화들에서 많이 본 추격전이라 그런지 주인공의 도망과 희생자들의 모습이 어느정도 예측되어 큰 긴장감은 없다.

마치 메뚜기를 연상키기는 좀비들의 떼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니 이들을 한데 모아놓고 소멸시키는것은 불가능했고 영화에서도 그런 결말로 가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영하 '감기'에서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의 혈청에서 예방백신을 찾아낸것처럼 좀비 퇴치용 백신이 병원균이라는 설정은 납득되었다. 

제리의 말처럼 현재 출현한 좀비를 완전 퇴치할 수단은 아니지만 좀비로부터의 공격을 막아주는 시간을 번 셈이다. 완벽한 좀비퇴치가 아니니 2탄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전쟁이나 이상기후로 인한 인류의 종말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인류종말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점점 확신으로 기운다. 지금 전세계적을 문제가 되는 지카바이러스처럼 무기보다 훨씬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영화의 한 장면이 실제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보았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