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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휴 잭맨의 영화 '엑스맨3 - 최후의 전쟁'

 

휴 잭맨의 영화 '엑스맨3 - 최후의 전쟁'

 

 

 

엑스맨 2에서 다른 엑스맨들을 탈출시키느라 자신의 초능력을 모두 소진한 진 그레이는 실종되고 만다. 하지만 사비에 교수는 그녀의 부활(?)을 감지하고 스캇을 호수로 보낸다.

생존해 있음을 확인한 진 그레이, 그러나 변해버린 그녀는 엑스맨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설상가상 엑스맨들의 초능력을 무력화 시키는 '큐어'의 등장으로 혼란은 가중된다.

 

 

 

 

돌연변이를 치유하는 큐어는 돌연변이들을 보통 인간으로 되돌려 놓는 초능력을 가졌다.

어찌보면 다행스런 일이라 앞다퉈 인간으로 되려고 나설것 같은데 돌연변이들을 모아 세상을 지배하려는 매그니토는 이 소식이 달갑지 않다.

큐어가 번지기 전에 희귀한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어떻게해서든 포섭해야만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

 

 

 

 

정부에 맞서 사비에 교수와 매그니토는 연합하여 대항하고 큐어의 존재를 찾아 내려고 하지만 통제력을 상실한 진의 무력 때문에 엑스맨들은 사면초가에 놓이고 만다.

하나 둘 큐어로 인해 보통 사람으로 돌아가는 초능력자들이 나타나는데 보통 사람으로 변하는 순간 실망스런 눈빛과 함께 엑스맨을 비롯한 초능력자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야하는 그들의 또다른 슬픔이 보이는듯 했다.

 

 

 

 

진의 통제력 상실한 무력은 사비에 교수를 죽이고 엑스맨들을 벼랑 끝에 세웠다. 이제 진을 제압할 수 있는 이는  로건 뿐이다.

자신의 만행(?)에 지쳐버린 진은 로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하고 로건은 그녀를 죽이고 만다. 마치 모두의 죽음으로 몰아가는듯 엑스맨들은 하나씩 초능력을 잃게 되는데....

 

 

 

 

죽거나 인간이 되거나 이전까지 니왔던 엑스맨들이 한명씩 사라져 가는데 다음편에서 이들이 어떻게 소생할지는 감독의 능력이겠지만 내용이 어찌 이어갈지 아주 궁금에 하다.

특히 매그니토 교수가 힘없는(?) 노인으로 장기판에 앉아서 어떻게든 염력으로 장기를 옮겨 보려 애쓰는 장면은 짠하기까지 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초능력이 정리된 엑스맨들, 이제 보통 인간과 돌연변이 사이에 평화는 찾아온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