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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제레미 레너의 영화 '본 레거시' - 제이슨 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첩보원

 

제레미 레너의 영화 '본 레거시'

 

일단 제이슨 본의 이름이 거론은 되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제이슨 본 시리즈 영화이다.

제이슨 본이 거쳤던 일련의 훈련과정들을 거치며 최고의 첩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애론은 어느새 자신이 본부로부터 제거되어야 할 암살 당사자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생존해야만 하는 테스트에서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던 앤디는 곧 그와 같은 동료(?)를 만나게 된다.

그가 적이 아니라 동지라는것은 육감으로 느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본부는 이들의 제거를 명령하고 간발의 차이로 앤디만 살아 남게 된다.

이제 앤디는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저항을 시작한다.

 

제이슨 본이 그랬듯 본부는 자신들의 프로젝트의 폐기를 위해 관련자들을 제거한다.

각국에 흩어져 있던 첩보원들이 극약에 의해 살해 당하는데 재밌는 것은 그 대상 중에 한국도 포함되고 한국의 첩보원도 프로젝트 희생양으로 제거되는 장면이 나온다. 

 

 

반갑기는 한데 뭔가 찝찝한 기분도 함께하는 장면이었다.

 

제이슨 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첩보원

자신들이 키우는 첩보원들을 전력을 다해 살해하려는 본부의 노력(?)은 자신들이 키워 놓은 앤디의 뛰어난 활약으로 매번 실패로 끝나고 약이 오를대로 오른 이들은 끝까지 앤디를 추적하며 위협에 위협을 가한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앤디는 이제 국가를 상대로 총구를 겨누는 상황이 되 버렸다. 물론 일부 윗선의 비리 때문이지만 말이다.

 

잘생긴 외모에 제이슨 본만큼이나 강철같은 체력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활약하는 앤디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마음에 드는 또 하나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화면때문이다. 본 시리즈는 재밌기는한데 흔들리는 화면때문에 긴장감은 상승하지만 눈이 피로도도 같이 상승한다.

 

다시한번 제레미 레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